전 4:9 연합하는 노회
제74회 정기노회에 참석하신 목사 회원 여러분과 장로 총대 여러분, 그리고 준목, 전도사 준회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제74회 정기노회 주제는 전 4:9 말씀으로 ‘연합하는 노회’입니다.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연합의 힘, 협력의 힘을 살펴보면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9절 말씀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전 4:9)
연합이 나음은 좋은 상을 얻기 때문입니다. 여기 ‘상’은 보상을 말합니다. 연합하여 얻은 좋은 보상 세 가지 실례를 10절부터 12절까지 들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실례입니다. 10절입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0)
솔로몬 왕은 세 가지 실례를 팔레스타인과 같은 거친 사막과 광야 지역에서 여행할 때 일어나는 사건들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에 넘어짐- 혼자면 화가 있고 옆에 동무가 있으면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실례입니다. 11절 말씀입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1)
거친 사막에서 여행할 때 낮에는 기온이 높으나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여 매우 추우므로 야영할 때 두 사람이 바싹 붙어서 자면 한결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 실례입니다. 12절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2)
광야 지역에서 여행 중에 강도가 덮치면 혼자면 이기기가 힘들겠지만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해낼 수 있다는 연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 겹 줄'은 두 사람에 하나를 더한 수를 뜻합니다. 수가 많으면 유리하다는 말입니다.
혼자서 애쓰는 것보다 둘이서 함께 할 때 좋은 성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변호사는 혼자 일하는 변호사가 아니라 다른 변호사와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변호사입니다.
모세에게 아론을, 둘씩 전도 여행, 다니엘과 세 친구,
모세를 돕는 아론과 훌 그리고 여호수아
중풍 병자의 믿음과 메고 온 네 친구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습니다.
혼자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약한 자의 연합보다는 약합니다.
손홍민 선수 한 명과 일반인 11명과 시합하면 누가 이길까요?
목회, 노회, 총회, 연합회도 누군가의 희생, 협력, 연합이 있어야 합니다.
연합 잘하는 노회가 됩시다. 그래야 강합니다.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