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4코스『구룡포항~호미곶등대』ㅡ 호랑이꼬리부분 완주하다

[곰바우]

석병 1리 방파재를 지나면서

구름에 가려 해는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

구름 사이로 쭉쭉 뻗어 나오는 햇살이 참으로 묘한 그림을 연출한다 ↓

통일전망대에서 오륙도 해맞이공원 쪽으로 남진한다

해파랑길은 10개구간 50코스로 총거리는 770km 샤브작 샤브작 부산까지 걸어보자

『 해파랑길 14코스』ㅡ 포항 4구간

◈언제:2021/10/29(금요일)

◈소재지: 경북 포항시

◈코스경로: 구룡포항→구룡포주상절리→다모포해변→호미곶

◈거리 : 14.3km G.P.S, 실거리 (누적거리 569.04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구룡포항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안 좋음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14코스지도 ↓

G.P.S. 구글 위성 트랙 ↓

이틀째 해파랑을 진행한다 

전날 비교적 긴 코스 약 20킬로를 진행하고 구룡포에서 하룻밤 신세 지고 오늘 다시 이어간다 

오늘은 모처럼 일출을 볼까? 하고 시간에 맞춰 나왔는데 역시나 오늘도 일출을 보지 못하고 흐린 날에 

꿀꿀한 시야 속에 해파랑을 진행한다 전날에는 발바닥이 안 좋아 진통제를 먹고 시작했는데 오늘은 

약기운이 아직 안 떨어졌나 발바닥은 괸찬은것 같은데 그 외 모든 육체가 무겁기만 하다 역시 마누라도 

마찬가지겠지 그래도 목표가 있기에 걸을 수가 있고 여행을 한다는 의미에서 위안하고 느림 속의 여유와 함께

오늘도 동해안 포항해변을 울 부부는 걷고 또 걷는다 

해파랑 이야기  

어제의 이어 오늘도 해파랑길 이어간다 

구룡포 모처에서 잘 자고 오늘은 모처럼 일출 좀 볼까 하고 일출시간 30분 전에 

구룡포항에 나와 준비하고 떠난다 일출은 가면서 감상하기로 하고 출발하는데 예감이 오늘도 

일출 보기는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고  ↓

새벽녁의 구룡포항 

구룡포는

신라 진흥왕 때 장기 현감이 고을을 순찰중

용주리를 지날 때 별안간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폭풍우가 휘몰아쳐서 급히 민가로 대피했는데, 

이 때 용두산 해안 바다에서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였다고 한다. 

이후, 아홉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라 하여 구룡포라 부른다고 한다. 

구룡포의 지리적 특성은,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로 15.8km의 긴 해안선에 둘러싸여 있다. 

구룡포항은 

수산업 중심지이자 어업전진기지로서 근해어업이 발달했고, 

주로 오징어, 꽁치, 대게 등의 어획고가 많다. 
구룡포항의 등대와 갈매기, 귀항하는 어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겨울철 해돋이는 보기 드문 장관이다.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피서지로 각광받는 구룡포 해수욕장은 

포항에서 24km, 구룡포읍에서 1.5km쯤 떨어져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나 되어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선호할 만하다. 

또, 인근 횟집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광어, 도다리, 장어, 도미 등의 생선회도 맛볼 수 있다.

~[Daum백과] 구룡포해수욕장 ~  ↓

ㅠ  ㅠ  ㅠ  ↓

출발하기전 맞은편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가보이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란다 ↓

요염한 포즈로 인증하고 이틀째 해파랑을 이어간다 ↓

해는 올라올 기미가 없다 아직 시간은 5분정도 남아있지만 일단 해안도로따라 ↓

구룡포 뒤돌아보고 ↓

정상적으로 진행할때는 안녕이지만 

우리는 남진하기에 13코스때 다시 구룡포를 봐야한다 ↓

15코스때는 건조중인 오징어를 엄청나게 보았지만 여기는 과메기가 대세로다 ↓

ㅠ  ㅠ  ↓

고요한 아침에 구룡포해수욕장 전경이다 참 썰렁이구만 ↓

구룡포해수욕장에 마을이 새골인가?  ↓

해변앞을 지나간다 ↓ 

해는 이미 올라왔지만 구름에 가려 오늘도 일출은 꽝이다 ↓

구름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것 같은디 오늘 해보기는 힘들듯 ↓

주상절리앞을 지나간다 ↓

주상절리는 별로다 

한탄강이나 무등산같은 곳이 대표적인 주상절리인데 여그는 별로다 ↓

꿀꿀한 시야가 오히려 몽환적이다  뒤돌아본다 ↓

이제는 삼정항쪽으로 ↓

삼정해안길따라 ↓

삼정항 지나고 ↓

관풍대라 하는데 드갈수도 없고 

여기서 볼때는 별 ~~~~!  ↓

관풍대에서 바로 마주치는 민가쪽에서 저놈봐라 

마치 관풍대를 바라보면서 멍때리는 느낌이다 ↓

아직도 해는 구름속에 잠겨있다 

틈새에서 빠져나오는 저 햇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

이제는 석병리 해안길이다 ↓

해안어촌이다고  어디 개기만 있냐 나도 있다 해풍에 벼를 말리면 그 맛은 어떨까?  ↓

집사람 자극받았나 끝나고 구룡포에서 자기먹을 과메기 사가지고 가더만 나는 입맛에 맞지않아 안먹는다 ↓

두일포마을 해변 ↓

이제는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로 진행한다 ↓

땅끝마을길을 따라 ↓

축양-장 [畜養場] 이란다

해파랑길 하면서 처음보는 것이다 축양장이 무엇일까 찾아보니 

어업 또는 양식에 의하여 생산된 수산물을 알맞은 시설에서 얼마 동안 보관하여 기르는 곳이란다 

땅끝마을은 저 축양장 뒤에 있다 드갈수가 없다 ↓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은 축양장뒤에 있다 저걸 수준점이라 하나 무슨 표시용어가 있을텐데

암튼 동그란 조형물에 동쪽 끝단임을 알리는 표식으로 말하자 들어갈수는 없다   ↓

이제는 석병항쪽으로 ↓

석병리 해안이다 ↓

와~~~ 오늘 진짜 해를 볼수가 없나보다 ↓

잠시 짧은 숲으로 ↓

이제는 강사리인가? ↓

강사리 어느지점에서 우회해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원래는 저짝 테크로 진행길 같은데 협소하고 위험성이 따른다고 우회해라 한다 

그나저나 너울성 파도때무에 근접해서 지나기가 거시기하다 ↓

골목으로 우회한다 ↓

그나마 알려주어 얼마나 고마운고 

당연히 알려주어야 하지만 알려주지않고 방치한 코스를 많이 봐 왔기에 고맙다는 것이다 ↓

도로따라 우회 진행되고 ↓

다시 해파랑과 만난다 ↓

이제부터는 다무포다 ↓

길 주위를 백색으로 깨끚하게 칠 해놓았다 ↓

다무포 해파랑길 ↓

방향을 좌측으로 꺽으니 어느덧 호미곶 등대가 보이고 ↓

강사2리 마을 해변을 지나간다 ↓

강사리에서 다시 해파랑은 

작업때문에 우회해라고 한다 ↓

역시 잘 안내하고 있다 ↓

이지점에서 해파랑과 다시 합류한다 ↓

안내문까지 ↓

이쪽은 해국이 정말 많이 자생하고 있다 ↓

호미곶은 점점 가까워지고 ↓

대보리를 지나간다 ↓

대보항같은디 ↓

와~~우 낮익은 손이 보인다 상생의 손이다 호미곶이다

또한 호미지맥의 끝자락이다 두번째 호미곶에 도착한다 ↓

공원쪽 ↓

파로라마로 담아본다 ↓

이번에는 내가 인증하고 해파랑을 종료한다 

차량회수는 버스도 있다 하는데 너무나 피곤해 카카오 택시를 콜한다 

택시로 구룡포에 도착하여 구룡포 시장에서 할매칼국수 3천원짜리 맛나게 점심으로 사먹고 

바로 집으로 귀가한다 다시 4시간 운전이다 아~~이~~~고~~~야  ↓

[하이얀]

* 이틀째 해파랑길 이어간다
오늘은 ~ 구룡포에서 호미곶 까지
들머리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맞은편에서 인증 하고
오늘에 첫걸음을 시작 한다

뜨는해를 볼려고 일찍 나왔지만 구름속에 있는해, 는 볼수가 없고~
아쉬운 맘, 으로 시작 ..
해안도로길 들어서면 관풍대, 구룡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은 과메기 풍경이 장관이다

이어 새골마을, 구룡포 주상절리 해안가, ...
그 와중에 구름속에 비춰진 여러갈래에 햇살은 또 다른 풍경
곰바우님 ... 이광경을 사진속에 담았는데 와~ 우 너무 멋지네요

이어 삼정해안길, 석봉항 , 두일포 , 다무포 , 대보항 해안길로 주~ 욱 이어간다
지루하게 해안길 따라 이어지니 저멀리 호미곶 상징인 손, 이 보인다
이틀째라 약간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겁다

도착하니 호미곶 공원에는 관광객이 많이 와있었다
우리는 두번째 지만 다시 봐도 멋지다
이곳서 커피한잔 으로 마무리 하고 서울로 고~오
이틀간에 여정을 마무리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어느새 종점을 향하고 있다
함께라면 못할것 없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
곰바우님 께 ~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