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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민족 환한 웃음으로 만드는 통일! ▒
평양 삼흥중학교 6학년 2반 백은주 언니
언니에게 쓰는 스무번째편지
글쓴이 : s2 Lucky se7en
날짜 : 2005.06.07
드디어 스무번째 편지다..
저번에 내가 교회에서 썼는데..
지워졌지뭐야..
그래서 안타깝게도 지금 다시써..
같은편지를 두번쓴다는건 어려운일인거 같아..
하지만 언니를 만날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편지를써.. 두번이나..
언니
내가 요즘에 사람들한테 소심하단 얘기를
조금 들었어..
어떤사람은 내가 심하게 소심하대..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말야..
난 여태껏 내가 활발하고 ..명랑하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내가 글쎄 소심하대네..
나 소심해 지면 안되는데..
그럼 통일을 위해서 내가 할 수도 있는 일을
기회를 놓쳐서 못하게되서 후회할 것 같아..
언니..
그래서 내가 계획도 짜보고 또 좌우명도 만들었어..
좌우명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나만의 다짐이나 각오같은거..
한번 들어봐..
"좌절금지!절망금지!작심삼일금지!
행복한 사람이 되자~~"
이거야..
그리고 내가 앞으로 시험에 대비해서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계획도 세웠는데..
그게 조금밖에 실천되지 않아서..
나 스스로 반성하고있어..
계속 조금씩 고치면서 남은 시간동안 성격도 고치고
또 공부하는 습관 계획하는 습관을 기르려구..
통일처럼..통일도 말야..
지금껏 잘못되어 왔던거 고치고...
그리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돕는 습관,
통일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일을 계획하고
그 계획 꼭 실천하면
내가 반성하고 뉘우치는거 같이 그런게 아닐까?
그러면서 한 발 한 발 지금까지 노력했던거 모두
통일을 이룰 수 있게 해서 우리 이산가족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산가족 마음에 있는 상처
모두 지울수 있도록.. 말이야..
나 처음엔 몰랐는데..
내가 관촌중에 다녀서 이렇게 통일을 위해
나아갈수 있구나..
통일은 왜 되어야 하느냐고?
나는 우선 이산가족 때문이야.
가족이있다는건 행복한거야.
그런데 분단되어서 고통이 되면 되겠어?
그리고 가족이나한테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어..
만약 나도 이산가족이었다면
보고싶어도 못보고 얼마나 슬펐겠어?
며칠만 떨어져도 보고싶은데..
수십년동안 서로 만나지 못하는데 얼마나 슬펐겠어?
물론 만난 사람도 있었지. 금강산에서.. 헌데
금강산에서 한번 만나서 짧은기간동안 얼굴보고
다음에 언제 만날지모르는데 가족을 뒤로하고 왔던길을
되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을거야..
그치?
내가 첫번째 편지를 쓰면서 가졌던
통일을 위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그마음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고 살래
나 앞으로 이산가족을 위해서도
우리민족의 동질성을 위해서도
계속 통일의 선봉으로 통일염원하는 통일쟁이로 살거야!
2005.06.07
*남녘에서 신영이가*
통일은 우리를 한민족 단하나의 민족으로 만든다..
갈라진 민족이아니라 단일 민족국가라는걸
전세계에 깨우치는 그날까지..
통일을 위한 행진은계속된다..
하나되는 민족 환한 웃음으로 만드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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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인식하는 북한
글쓴이 : ol리와ㅋ
날짜 : 2005.06.08
제가 몇칠 전만 해도 북한은 우리를 공격하고
김정일은 독재정치를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북한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2교시에 북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우리 남한과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6.15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멀고도 먼 60년의 분단생활을 하였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한 민족이었던 것입니다.
통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 쓰라린 아픔 이
모두 같았던 것입니다.
아니..... 북한이 그 마음은 더 강했을지도 모릅니다.
북한은 우리보다 못 살지만 정신력!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강했습니다.
우리 남한은 미국에게 휘둘리면서 다른나라는
미국이 돈을 주고 그 나라에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돈을 주면서도 '감사합니다'
이러고 있으니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그러나 북한은 미국에게 휘둘리지도 않고
미국이 겁을 내는 상대라고 생각 합니다.
미국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대동강 변에
전시해 놓고 있잖아요
그래서 미국이 어쩌질 못하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는 하나였을 땐 원래 뚝심있고
자신감 넘치고 강대국으로 충분히 클 수 있는
나라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단이 되면서
남한은 점차 적으로 그 마음을 잃어버리고
굽실거리고 그런 나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어떻습니까?
한 나라였을 때의 그 자신감, 그 뚝심 모두
잃어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우리 남한은 북한에게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배워야만 합니다.
사실 우리는 북한을 못살고 헐벗고 독재정권에
시달린다고만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고 강하다는 미국과 싸우고 있는
북한이 힘겹게 살 거라는 것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 오늘 배운 비날론과 폴리에스텔의 비교를 해보면
북한과 우리 사회는 서로 질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옷감을 만들 때 남한은 석유에서 폴리에스텔을 빼서
사용하고있는데,
북한은 그러지 않고 갈대에서 꽃에서 등 옷감을 만들 때
실을 뽑아 보려는 노력을 했고
마침대 우리나라 지천에 널려있는 석회석에서 옷감을
뽑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석유에서 폴리에스텔을 뽑아서 사용하고 있고요.
이렇듯 옷감재료를 뽑는 것만 보아도 남북한이 서로 다르지요.
그러면 남한에서 남한식대로 북한을 생각하고 북한을
욕하고 그러면 안되겠습니다.
남북이 통일 되면 서로 다른 체제를 인정하고 살자는
6.15 공동선언 2항이 조금 이해가 될듯 말듯 ...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분단되어 있으면 정신부터
물질까지 반쪽짜리 불구자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미국의 입장에서 북을 이해할 것이 아니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북을 이해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도덕선생님께서 한문시간에 말씀해주진 이런 이야기를
통해 저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문시간에 애기해 주셔서 한문은 못배웠지만
한문보다 더 값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ㅋㅋ
앞으로 북한을 좀더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2005.06.08
관촌중 1년 양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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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어도 두가지 주의를 인정해야 할것이다!
글쓴이 : -ㅁ-;;
날짜 : 2005.06.08
오늘 새로운 것들을 또 배웠답니다~*^ㅡ^*
북한의 핵 문제와 잘못된 북한에 인식에 대해서
깨우칠수 있는 기회였어요>
먼저 미국이 남한데 핵을 3000개나 놓아두었데요
20년 전이었지만요
그래서 북한이 핵 확산 금지조약에 가입하면서
미국의 핵을 이땅에서 철수시키는 조건이었데요
그런데 핵 확산금지조약에서 북한에 대해서 의심하고
여기저기 들춰보기 시작했데요
물론 그 뒤에는 미국이 있었겠죠
그래서 견디다못한 북이
처녀보고 웃 옷을 벗으라고해서
벗었더니 팬티까지 벗으라고한다고하며
주권을 지키기위해서 핵 확산 금지 조약을 탈퇴했구요
그리고 나서 미국에의한 전쟁 위협이 있고
북한에 전기대신 중유공급과 원자력을 건설해
주기로 했데요
미국은 그렇게 협상을 하고
한국과 일본을 끌여다가 돈을 내게 했다지요?
kedo라나?그런거래요
미국은 부시가 당선되면서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폭압정권이라고도 하며
지원이 중지가 되었데요
건설해 주기로한 발전소 땅만 파고 만거지요
하여튼 이것이 북한의 핵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핵을 가지고 있고
또 폭격기 스텔스기까지 15대나 가져다 놓은
미국이야 말로 핵 귀신이예요.
북한의 핵문제가 아니라...
최초로 사람에게 핵을 사용한것도 미국이라지요?
그러고 보면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항상 북한이 못 사는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것만은 아니래요
저희는 다른 나라 돈들이 들어와서
잘 사는것처럼 보일 뿐이었어요
그리고 북한과 저희들은 질이 다르데요
예를 들어 잘 사는 사람들은
남한이 더 낫겠지만
없는 사람들은 북한이 더 낫을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통일되어도 그 두가지의 주의를
다 인정해야할것 같아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저는 어떤 주의가 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다만 북한에 대해
공산주의에 대해
너무 나쁘게만 생각했었나봐요
부시가 북한보고 악의 축이라고 말했다니까
부시가 악인데 악마가 악하다고 이야기하면
선한것일수 있잖아요?
부시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화가나는 것을 보니까
저희는 역시 한 민족인가 봐요
이렇게 지금은 반쪽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지만
점점 오해들도 풀리고 결국
평화 통일이 될거라고 믿어요
조금만 더 힘을내서
일일이성운동도 하고
편지도 열심히 쓰고,
더 중요한것은 또 한가지 할일이
생겼다는 것이예요
그 일은...
북한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아야 되겠어요
오늘 수업은 아주 기억에 남는 수업이 될거예요
그만큼 새로운 제 할일이 생긴거지요
그 일은 북한에 대해서 바로 알기!!
제가 아직도 모르는 북한 이야기는 많겠죠??
이제 제대로 알아야 겠죠
미국의 대중매체말은 믿지 못할것 같네요
어느것이 사실이고,
어느것이 거짓인지 알지 못하지만
저는 짐작할수 있을것 같아요^ㅡ^
하여튼 저희는 미국보다는
같은 민족인 북한을 믿어야 되겠죠??
2005.06.08
관촌중 1년 김찬미
http://cafe.daum.net/nowar5
|
첫댓글 양주현학생의 글을 읽으면서 기특하고 감동적입니다.
미래에서 국가 문제는 관촌중 학생들이 방향제시를 하며 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옳곧은 국가관이 넓고 깊은 안목으로확립되어 갈 수 있도록 선생님 많이 도와 주세요.
제가 펌한 '엄지'의 편지에 달린 댓글로 댓글을 대신하겠습니다..^^ "왕구라 2005-06-08 19:58:29 참 깜찍하네요. 이 나이때 저는 북에 있는 굶주린 불쌍한 동포에게 눈물나는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나네요. "우린 날마다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데 넌 배가 고파 어쩌니?" 뭐 이런 내용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