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장동빈 사과를 베어 물었을 때 입과 사과의 거리는 얼마일까? 단맛을 느끼기도 전에 모닥불 속에 던져지는 혀 타닥타닥 타닥타닥 혐의를 모른척하는 불꽃이 층계참 없는 계단을 타올라 다락방에 이르러 말들을 풀어 놓고 장미보다 더 붉은 열꽃이 핀 부둥켜안은 장작들 사이 타지 않는 꿈틀거리는 혀들 기억이 소실된 조건들 달궈진 혀의 심장을 볼모 삼아 돌기에 새겨진 실수들을 지워간다 쓴맛을 느끼기 전 시작된 언어가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다시 열린다
첫댓글 구태에 머물러 구사했던 언어들의 화형식, 그리고 새로운 변신에 대한 예고로 읽힙니다.장 샘 화이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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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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