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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그린 여러 그림입니다.
고전적인 그림은 주어진 모습을 그대로 그리려 했다고 하죠. (분위기나 기법 면에서 화가의 개성이 드러나긴 해요)
그러나 현대로 넘어오면서
주어진 대로 그리기보다는, 주어진 대상을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 이미지에 맞게 변형해서 그려갑니다.
주어진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보려고 하는 것과 같이.
방정식, 수학에서 어느 분야를 배우더라도 필수적이죠.
해를 구합니다. 그 기법들이 있죠.
그 기법을 대상을 다듬어, 자신의 이미지에 맞춰가는 과정으로 설명해봤어요.
초등 때가 주어진 식은 단순 계산하여 답을 구하는 과정에 가깝다면
중등에서는 문제를 변형해 원하는 답을 구해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수학을 보통 사고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어려워진다는 건, 사고의 과정이나 단계가 어려워진다는 거겠죠.
그렇다면, 생각이 바뀌거나 달라지지 않고서 고차원의 문제를 풀기 어렵겠죠.
이건 모든 학문에서 마찬가지겠죠.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의 생각으로 살면 곤란하겠죠.
다른 생각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조금 다른 저변의 생각들도 있습니다.
그런 저변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은 생각도 어려워지죠.
예비중등아이들과 공부하면서 그런 저변의 생각에 더 주목해봤습니다.
그런 생각, 사고에 대해서 포착하고, 드러낼 부분은 드러내며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