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아르헨티나의 탱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유명한
배우 겸 가수인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기념관에 가 보자고 하여 거기에 들렀는데
그 기념관은 그 사람의 이름을 딴 전철역 옆에 있다.
이 사람의 이름을 붙인 전철역이 있다는 것은 이 사람이 얼마나 유명하고 아르헨티나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본명 샤를 로뮈알 가르드(Charles Romuald Gardes, 1890년 12월 11일 ~ 1935년 6월 24일)은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탱고 음악가, 작사가, 작곡가, 바리톤 성악가, 기타 연주자, 피아노 연주자,
연극배우, 뮤지컬배우, 영화배우로 탱고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을 탱고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참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고 하며 지금도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마라도나, 에바 페론과 함께 가장 사랑 받는 사람이라고 한다.
전철역이 있는 건물...이 안으로 들어가서 전철을 탄다.
가르델 지하철 역에 있는 가르델의 그림
전철역 안에는 그 사람에 대한 사진들과 그의 기록물들이 그려져 있고 돈을 내고 들어가는 기념관에는
그 사람에 대한 사진들과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설명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자들은 관심이
많으나 남자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가르델 거리에 있는 가르델 동상
가르델 역에서 가르델 기념관으로 가는 거리
가르델 기념관에서 한 컷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저녁에 식사를 하면서 탱고를
볼 수 있는 괜찮은 곳을 소개 받아서 아사도와 탱고를 감상하였는데 남자 일행만 가게 되었다.
여자들은 돈 아깝게 왜 그런 곳에 가야 하는가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제는 전체라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같이 간 친구가 춤에 대해서 아주 관심이 많아서 공연을 보는 동안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춤에 대해서
문외한인 우리가 보더라도 탱고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여덟시에 식사를 시작하여 공연을 보고 숙소에 돌아오니 열 두시가 넘었다.
공연장을 알아달라고 하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준다.
탱고 공연을 하는 식당겸 공연장의 포스터
위 쪽 배란다 처럼 생긴 곳에서 공연을 한다.
입에서 녹는다는 표힌이 실감이 나는 아사도와 무한리필되는 콜라와 와인
올 때와 갈 때는 공연장에서 차가 와서 데리고 가고 데려다 준다. 남미 여행 중에 가장 럭셔리한 행사가 되었다.
그 이후에도 못했고 그 전에도 없었으니....
스토리가 있는 텡고,,,이련 저런 사진들
2층의 한 쪽에서는 음악을 연주하고 한 쪽에서는 춤을 춘다.
말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스토리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TV나 영화에서 본듯한 얼굴의 사회자
남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밤이고 밥이었다.
https://youtu.be/jc1wAM9P1UE?si=Siy8rvXCcmMrEFAZ...카를로스 가르델의 Por Una Cabeza (t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