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 731.2 m )

0, 일시:  2012. 11. 20. (火) 10:30 -  16:00 0, 장소:  전남 담양군 용면 ,  전북 순창군 복흥면 0, 코스:  부러기고개 -  수리봉 - 하늘재 - 추월산 - 추월암상봉 - 보리암 - 공덕비      제주도 둘레길을 돌아보고  관음사 - 한라산 - 성판악 - 한라산 - 관음사 왕복후 정읍에 들려서 성묘드리고 내장산 - 백암산 - 선운산 에도 가볼려고 했습니다 깻잎통조림 감자와 상추는 제주도에가서 사라는 집사람의말을 들었어 야하는데 이마트에가서  깻잎통조림 5개를 사갖고 나오다가 큼직한 카니발차에 받혔습니다 툭 미끄러지며 주차된 승용차의 밤바에  좌측무릅이 부딛쳐서 피가많이 났습니다 깻잎 통조림봉지를 놓치면서 차를 손으로 짚어서 다행이었지 4각진기둥에 머리가 닿았다면 큰일날번 했습니다 임신8개월의 젊은 엄마는 핸드폰이 울려서 핸드폰을 찾다가 그랬다면서 어쩔줄 몰라하며 계속 소리내어 울기만 했습니다   17일 토요일 오후에 외출증을 끈어서 여의도 예식장에 다녀오는데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몇년전 조카딸의 소개로 절친하게 지내는 마포 J산악회 회장님 이었습니다 20일 단풍이 절정인 담양 추월산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홍어도 맛있게 숙성시켜 놓았다고 하시면서 10여명의 자리가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자동차 보험회사와 합의는 안될것 같기에 외출증을끈을 요량으로 O K 하였습니다   19일 병원에서 저녁을먹고 회진도는 원장님과 상의후 2주간은 날마다 물리치료를 받고 3주부터는 이틀에 한번씩 물리치료를 받기로하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산에간다고 과일과 반찬을 챙기니 집사람이 어이가 없어서 웃기만 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하룻밤자고 새벽에 산악회 따라서 멀리까지 산에가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것 이라고 했습니다 산에가서 물리치료를 제데로 해갖고 오겠다고 얼버무렸습니다 J산악회는 산에가다가 휴게소에서 스치로폴 밥통에 밥과국 반찬두가지로 아침밥을주고 점심은 찻속에서 따뜻한밥만 보온 도시락에 담아줍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산행후 막걸리와 소주도 취할정도로 대접합니다   (지난 9월중순 설악산에서 여자회원의 사망사고가 있어서 회원의 절반인 여자들이 그충격 때문에 안나오고 있어서 빈자리가 생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초동 사시는 67세의 K님은 남자못지안게 산도잘타고 버스한대의 모두가 먹을수있는 여러음식과 고기 과일등도 여러번 갖고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1.5 m 정도의 높은곳에서 미끌렸는데 큰돌에 머리가 부딛쳤기에 후송중 헬기속에서 운명하셨다고 했습니다 K여사님 하늘나라 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14A23450ACFD7E2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314A23450ACFD7E2000AE"/>   풍경 1   담양군 용면 견양동 마을뒤 등산로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A3A3450ACFDA40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45A3A3450ACFDA40E2F64"/>   풍경 2   등산로입구 어느 집에는 곶감이 아주맛있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52703950ACFDD80B"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152703950ACFDD80B030D"/>   풍경 3   온산에 감나무가 널렸습니다 100년도 넘어보이는 큰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지리산아래 덕산 - 중산리 가는곳 만큼이나 감나무가 많았습니다 재래종 곶감 만드는 감이라 하동 악양 대봉감처럼 상품가치는 없지만 맛은 대봉감보다 훨씬 달았습니다 어느분이 배낭을멘체 나무에 올라가서 스틱을 휘드르니 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겉은 홍시가 아닌것처럼 보였지만 기막히게 맛있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428C3C50ACFE080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1428C3C50ACFE08089892"/>   풍경 4   바위 위에서 잘자라고있는 소나무가 보였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25853A50ACFE4B2D"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125853A50ACFE4B2D08DB"/>   무능기재 이정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3AC23B50ACFF2F3B"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93AC23B50ACFF2F3B1618"/>   풍경 5   추월산을 향해가다본 담양호 줄기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15FF3C50ACFF5D3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215FF3C50ACFF5D30B809"/>   수리봉 이정표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6BC3650ACFF930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546BC3650ACFF93094C3E"/>   풍경 6   사진 정면은 담양읍 쪽이고 우측은 순창 복흥 가막골방향 이라고 했습니다 73세의 키도크고 날렵한 할아버지는 25년간 백두대간을 왕복했고 9개정맥을 완주했다며 지형설명도 잘하셨습니다 존경한다고 칭송 드렸더니 아주 좋아 하시며 큰단감도한개 주셨습니다   가막골은 어릴때부터 가보고 싶은곳 이었는데 여지껏 못가 보았습니다 몇년전 겨울에 고향마을 동생들을 따라서 순창 회문산에 갔을때 가막골을 바라보면서 6.25.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이야기를 듣고난 친척동생 명수는 "형님은 부안촌의 살아있는 전설이네요"  했습니다   6.25.가났던 50년 가을에 고향 마을인근 신점에사는 韓가라는者와 타지에사는者등 두명의 총든빨치산의 지휘아래 우리동내의 부역者들의 제보로 4명이 잡혔다고 했습니다 우리동내 부안촌에는 당시에 K  L  Li  등 3명의 부역者가 있었습니다 이者 들은 3명다 떳떳치 못하게 살다가 50대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53세의 우리 아버지가 큰집사랑방에 있다가 잡혀서 6박7일간 쌀5말을 지게에 짊어지고 재넘어 - 띠밭머리 - 샘바다 - 내장 - 쌍치 - 복흥 - 가막골 까지 갔었다고 했습니다 등계물과 재넘어에서 합류한 상기동 항골 안틀 사람들과 총을멘 빨치산들까지 20명도넘는 인원 이었다고 했습니다 가막골에 가면서 비행기가 지나가면 뚝아래나 산속으로숨고 밥먹을 때되면 빈집에 들어가서 소금이나 간장만넣고 죽을쑤어서 먹었다고 했습니다 가막골에가니 사람들도많고 밤새도록 발통기가 쌀방아를찧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높아보이는 사람이 영감은 보내주라고해서 우리 아버지만 가막골에서 하룻밤자고 풀려나오고 젊은분들은 그곳에서 움막을 고치고 방구들 놓느라 근한달만에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빨치산한테 쌀한바가지를 얻어서 내장 어디선가 죽한번 끓여먹고 50리가 넘는길을 왔더란 전설같은 신나는 이야기를 아버지가 하늘로 갖고가셨기에 이제는 들을수도 없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48A53B50ACFFB80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348A53B50ACFFB807F028"/>   풍경 7   누구네 명당터 산소 입니다 지금은 자손들이 보살피지 안아서 관리가 안되고 있지만 700m 가넘는 험한 산능선에 산소를만든 대단한 후손들로 생각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69E13450ACFFF11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469E13450ACFFF11EF0B4"/>   추월산 정상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72FF3C50AD00790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172FF3C50AD00790905DC"/>   풍경 8   내가 좋아하는 지리산에 특히 많은 조릿대 산죽길이라 정답고 반가웠습니다 저 조릿대는 빨치산들이 숨기좋고 잠자기 좋아서 가장좋아 했다고 했습니다 요즈음은 빨치산대신 멧돼지들이 조릿대속에 움을틀고 새끼를낳아 기르고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323E3A50AD017303"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03323E3A50AD0173032700"/>   풍경 9   담양읍 방향인데 온들판에 비닐하우스가 눈이내린것 같았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EB53950AD01963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87EB53950AD0196328DD6"/>   보리암 정상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62DB3A50AD01DC0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862DB3A50AD01DC0A2268"/>   풍경 10   보리암 위에서본 담양호 입니다 단풍은 이미 낙엽이되고 겨울 찬바람만 불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56C23650AD02491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156C23650AD02491786A1"/>   풍경 11   임진왜란때 의병장 김덕령장군의 부인 순절비 입니다 이곳으로 피난오셔서 바위에서 투신하셨다고 쓰여있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029B3450AD02CF21"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6029B3450AD02CF218D62"/>   풍경 12   보리암 입니다 부처님께 11배를 드리며 육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막내의 좋은 성적과 큰처남의 임원승진을 간곡히 빌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278E3B50AD030E3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6278E3B50AD030E3903AC"/>   풍경 13   보리암 설명판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3D203650AD034F2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203D203650AD034F2EEB88"/>   풍경 14   보리암 케이블카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F873B50AD03850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207F873B50AD0385058651"/>   풍경 15   보리암 마당에서본 담양호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1FD43850AD03CB1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41FD43850AD03CB17E9E8"/>   풍경 16   내려오다본 보리암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C153C50AD03FE2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65C153C50AD03FE2EC9E2"/>   풍경 17   비박하기에 아주 좋아보이는 천연동굴이 있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1DB3450AD04370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2051DB3450AD04370E414C"/>   풍경 18   지난여름 태풍 산바가 추월산에도 큰피해를 입혔습니다 저렇게 부러진 참나무 소나무가 아주 많았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E883450AD0474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97E883450AD0474151FB1"/>   풍경 19   무슨 공덕비와 의병전적지 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BF13350AD04AB14"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75BF13350AD04AB14F6F0"/>   풍경 20   의병전적지 설명판 입니다 일본놈들이 이곳에서도 저렇게 만행을 저질렀군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58A3850AD04E31F"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8558A3850AD04E31F6BE1"/>   풍경 21   산아래 식당에서 김장을하고 있었습니다 어릴때 생각이나서 한참을서서 구경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7843B50AD052D0F"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227843B50AD052D0FF73A"/>   풍경 22   산아래는 단풍이 한창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