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서 갈까 말까 하다가
계획을 한 것이라
채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걸어서 갈까 하다가
가서 해야할 일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연장들 챙기고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오늘 저의 파트너는 현성스님!
우선 1구간의 종점, 2구간의 시작인 원덕현마을로 고고!
중간 중간에 이렇게 빠져버린 리본들이 몇개 있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4F44E532167FE1C)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다시 달아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C464A532167BF1A)
땅속에 돌이 있어서 깊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이렇게 돌을 주워다가 쌓아서 지지를 해 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3A14E532168392D)
농로길인데요 교차로가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앞뒤로 한개씩 리본을 걸어서 정방향과 역방향을 표시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초보자도 걸을 수 있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F354E532168912A)
현성 형이 리본을 묶고 있네요
정말 단단히 조이더라구요
절대 안 풀릴거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9E2495321691837)
상염북마을인데요
벽에 시멘트못이 잔뜩 박혀있데요
그래서 거기다가 리본을 다섯개 달아봤어요
그런대로 볼만한데
괜찮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3A14E5321699436)
아마 이 방향이정표를 보신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걷는 길을 벗어난 곳에 설치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작에 이동 설치했어야 했는데
미루다 보니
이렇게 비오는 날
비맞으면서 하게 되었네요
외궁초 앞으로 이동설치하였는데 방향이 안맞아서
이정표는 떼어왔습니다.
화살표를 수정해서 다시 갖다 붙여야 하거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3EC4A532169FA1D)
리본을 달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서까래 끝에 나사못을 박고
거기다 리본을 걸었지요
현성 형님이 낸 아이디어!
굿~~~~~~!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60E4853216AEC0E)
사각방향이정표는 키가 작아서
잘 안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머리띠를 달아주었어요
모두들 잘 볼 수 있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B124D53216B6F2F)
이상으로
정비보고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께
매우 매우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진안고을길을 걷고싶은데 혼자서 잘 찾아갈련지 걱정이 되네요
1구간, 2구간, 3구간, 1-1구간은 리본과 이정표가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찾아갈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따듯한 봄날에 우선 1~3구간부터 걸어볼까 합니다
진안고원길 정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시네요
화이팅!!!!!!!!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