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과 공동체로 꽃피는 대안학교 _ 양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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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창 선생님은 역사교사로 출발하였으며 간디학교 교장역임을 하시며 마을 만들기 활동도 진행하신 분입니다.
현재는 청년들과 청년학교를 하고 계십니다.
학교생활은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20년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 학교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낄까요? 놀이터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진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대학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시키는 곳은 아닌지 의아할 때도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노예가 된다고 느끼는 것도 문제입니다.
학자금을 갚아야 한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학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아이들이 더 잘 합니다.
대안학교는 가치와 철학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학교는 __________ 곳이다?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돈이 있으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길들여진 욕망인 것입니다.
학교는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만남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자아실현을 위해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아이자랑 세 가지를 해보는 시간!
한 아버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해맑음이 있다. 무모한 리더십, 무모한 자신감이 있다.’고요.
우리 아이는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어떤 친구가 금붕어에게 시를 써줬다고 합니다.
“금붕어야! 너는 좋겠다. 숙제 안 해도 돼서.”
공부를 하지 않는 것 보다 아이들이 잘 하는 것을 북 돋아줘야 합니다.
아이들과 더불어 자랑 할 거리를 만들어 줘야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사고력이 강한 아이었으면 좋겠다. 정리 정돈을 잘 했으면 좋겠다.” 정리정돈을 안하면 나쁜 건가요?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생각에 아이들은 길들여지는 것이죠.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핵심가치로 아이를 기르게 되는 것. 가난해도 좋으니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믿음직한 아이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아이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커서 무엇이 될 것인지 묻기도 합니다. 친구처럼 되는 것이 최고의 부모일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변하고, 아이를 바라보며 살아가려면 엄마가 변해야 합니다.
엄마가 성장하고, 먼저 극복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what?이 아닌 why?이 됩니다.
병든 사람을 고쳐주고 싶어 의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병든 사람을 고쳐주는 것이 의사뿐만이 아니라 요리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음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왜 그 것을 하려고 하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협력과 공동체. 공동체적인 부모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부모가 되어줘야 합니다.
욕심을 줄여가는 모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협력해서 파트너십을 갖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거시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꾸는 순간, 절대로 굶지 않습니다.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네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 행복하다.
너는 나의 선물이다.’는 이야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아이에게 표현해야 합니다.
공동체 교육이라는 것은 배려의 교육이어야 합니다. 배려라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힘입니다. 관계입니다.
관계의 행복을 맺어야 합니다. 배려와 보살핌과 공감을 가져야 합니다.
** 질문1) 교육에 대한 남다른 교육을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자녀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현재 서른인 자녀가 있는데 중학교, 대학교를 졸업하여 인간 심리에 대해 교육을 받았고,
현재는 이탈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는 농사꾼을 만들고 싶어 풀무학교에 보냈는데, 떨어졌습니다.
제천학교에서 논 것처럼 놀고 싶다고 해서 떨어지고, 두 친구만 흙집을 서른 채 짓고 나왔다고 합니다.
둘째 자녀는 지금은 소목을 잘하는지, 대목을 잘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타파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무엇을 배웠으면 하는지만 나누면 좋겠습니다.
** 질문2) 졸업생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떠합니까?
- 연극을 하기도 하고 다양합니다. 문화 예술 쪽에 강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간디학교 교사를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일반 청년들과 똑같이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성적을 통해 대학을 가지 않고, 원하는 곳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에게 소신이 있습니다. 자기 중심을 잡고,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갑니다.
** 질문3) 부모님들의 생각도 바뀌나요?
- 6년을 하면 바뀝니다. 아이들은 꿈꾸며 살도록 두면서 기다려주는 연습을 합니다.
기다려주는 것 자체가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4) 제도권에 있다 보니 대안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간디학교만의 철학이 있나요?
- 사랑과 자발성이라는 철학이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