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완주 마감산행을 한다. 출입금지 구간이라 부득이 새벽 3시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산행들머리는 국립공원 감시초소가 있는 벌재로 한다. 출발부터 눈길산행이다. 깊은 곳은 허벅지 까지 빠지기도 한다. 밤이라 길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러셀이 어는 정도 되어 있어서 산행은 어렵지 않지만 갈림길에 다다르면 좌우 길의 선택이 쉽지가 않다. 가스가 많이 끼어서 더욱 힘들다. 간간이 좁은 바위길을 건너야 하는데 좌우가 낭떠러지라서 무섭기도 하고 힘도 많이 든다. 가파른 언덕에 눈이 쌓여 있어 보조 자일을 이용해 오른다. 황장재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황장산 정상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마치고 하산을 시작하자마자 가파른 바위길을 나와서 조심해서 지나자 약 20미터의 절벽에 묶여져 있는 자일을 이용하여 하산하기도 한다.
어느덧 동녁에는 동이 터 오는 붉은 여명이 보인다. 완만한 하산의 길을 지나자 작은 찻갓재이다.
생달리로 하산을 끝내며 1차 백두대간 완주산행을 마감하다.
격려해주고 성원해주며 같이 참석해준 동무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백두대간 완주의 기쁨을 같이 합니다.
벌재를 출발하여 황장산 그리고 작은차갓재까지의 대간 구간입니다.
황장산의 다른이름이 작성산이란다. 까치재산...
하산길에 찍은 사진들은 렌즈 가운데가 얼어서 뿌옇다....
생달리에 있는 와인카페랍니다...
출발 들머리인 벌재입니다.... 이곳을 출발하여 황장산 작은차갓재 생달리로 하산하여 다시 이곳에서 저수령으로 산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