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달 동안, [세기의 기도] 3백 권을 모두 드렸습니다.
이곳 카페에는 알리지 않고 '풍경소리' 잡지에만 알려드렸더니
역시(?) 책 나가는 속도가 예상한 대로 늦어졌습니다.
3월 22일자로 부산의 한 독자님이 엽서에 이런 글을 적어보내셨군요.
"우편 엽서를 손에 넣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신청은 우편 엽서로만 받겠습니다.> 진하게 쓰여진
그 뜻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서점에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훨씬 편한 방법도 있는데....
무엇보다도 지금, 함께 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아무튼, 이런 귀한 책을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번거로운 우편 제도를 통해서 신청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목사님 감사합니!
이런 귀한 책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세기의 기도> 속의 기도자들과 옮기고 엮어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 모든 분들의 선한 작용에 감사 드립니다. 순서없이 펼쳐 읽을 때마다 그 때 거기에서의 기도가 지금 여기에서의 기도가 되기를 마음모으고 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보내주신 책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묵직한 책을 받아들고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사는게 바빠서인지 차분히 못 읽고 두서없이 읽게 되네요. 보내주신분의 정성을 생각해서 정성껏 읽으려구요...풍경소리도 그렇고...감사합니다.
받을 '자격'에 대해 오래 생각하다가, 물론 게으름도 한목 거들었지만,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의 심정이 되어 늦었지만 신청을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뒤늦게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늦어버렸나보다.. 조느라 신랑을 맞이하지 못한 신부처럼 간절한 무엇을 위해 정성을 다해 살지 못하다가 정말 중요한 걸 놓쳐버리는 건 아닌지 뒤늦게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껏 살수있기를 기도합니다...
거실에 놓고 천천히 아주 조금씩 읽습니다 아니 조용히 묵상합니다 목사님 왜 저는 그런 기도를 못할까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천천히 많이 읽을께요 종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