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반경에 사모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권사님 급한 몸 이상으로 병원에 가는데 목사님께 들려도 되겠느냐 하시길레 오시라 했더니만 11시경에 오셨다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입원하러 간다는 것이 였다 차에서 내라는데 인사불성이다 2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아마 복숭아를 먹었는데 그게 급체했는가 한다 겨우 두사모가 부축하여 교회당에 모셔 살펴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권사님에게 3번을 묻고 질문했다 바로 병원에 입원하러 가실까요 아니면 진목사의 기도 받고 가실레요 하니 기도 받고 병원으로 가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기력이 완전 다운되었기에 누워있는 상태로 안수기도를 했다 먼저 사모님의 손을 권사님의 명치에 얹고 진목사는 사모님 손위에 얹고 안수기도를 했다
여기어 오기 전에 열손가락을 다 따고 보건소에 가서 진찰 받으니 빨리 병원에 가라고 해서 병원에 가는 중이라는 것이다
명치에 손을 대보니 위기능이 아예 정지 상태이고 배곱 주위에 눌러보니 산적도 보다 심한 상태였다
두번을 안수하고 나니 혈색이 돌아온다 그래서 알로에를 알맹이만 발라 먹게 했다
그러자 권사님의 특유에 웃음끼가 돌아오고 밝은 미소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틀 동안 죽다가 살아났고 고생을 말도 못하게 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병원에 재차 가실까요하니 두번을 진목사가 물어도 이제 갈 필요가 없으시단다
81세된 노인이 대단하다 연신 웃으신다 그리고 사모가 차려온 점심은 못드시겠단다 그래도 다슬기 국물에 밥을 조금 말아드신다 식후에 소금커피를 내가 먹는데 사모님도 드신단다 그리고 또 빈속인데도 권사님도 소금 커피를 맛나게 드신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 교회당에서 한잠을 주무신다 일정을 쉬시고 난 후 다시 병원에 안가셔도 되겠느냐라고 물으니 안가신단다 그리고 사모님 차타고 귀가를 하셨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차에 누워서 계속 헛구역질과 토하던 일어설 기운이 없었던 노인이고 병원에 입원하러 가시던 분이 아무일 아닌듯이 기운은 없지만 가실때는 혼자서 걸어가시는 모습이 대단하다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