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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림을 잘 그리고 못그리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세계를 마음껏 물성을 통하여 Academic하게 문학처럼 색채의 시로 읊어 내면 아무리 잘못그려도 그것이 바로 자기만의 저서가 된다는점 ! 그런데 요즘 사생회 Cafe에 는 그림보다는 사진동우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격하되는 우려가 있어서 한말씀 경험자로서 올립니다. 다만 사생회 Sketch 장소라든지 진짜 소개할만한 사진들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안이하게 디카를 남발 하다보면 그림 그리는 화가로서 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한국 사진작가협회원 오 세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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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총각 시절에는 그림하는 사람 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경멸의 눈초리가 횡행 하였었는데 요즘은 디카 하나 들고 있지않으면 빈티로 치부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사진을 겸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스케치 때는 소재수집 정도의 용도 이상으로 사용되지 않는것도 현실이고, 사진을 찍다보면 데생이나 크로키 기회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기 마련 이지요...^^
선생님 이야기가 옳습니다 그런데 제법 오래된 분들도 몇년동안 사생회에는 나와도 아직 그림한장 그리지않고 사진만 찍고 그림은 안올리고 사진만 줄줄 올리는 경향때문에 거기에 문제 제기를 했던 것입니다.우리끼리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여울 선생님은 사생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생의 자세와 성실도의 지표로 여러 사람들에게 대단히 존경 받을만한 인물로 지목 받고 있읍니다. 그런점에서 참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