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다문리 오래된 빌라 리모델링
2023.11.3일 노란 은행잎이
너무나 예쁜 11월의 금요일 !!
좋은 아침 가을의 금요일이네요
허리 아픈건 좀 나으셨나요
살 살 조심 조심 천천히
일하셔요 꼭이요
저도 아침에는 온몸이 다 아프답니다
문의할게 있어요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000-0
00 빌라 000호
매매가 1.1억
1999년 11.26일 준공
6월에 계약을 하고 8월에 중도금4천을 주기로 하고 10.30 일 잔금으로 계약
오늘까지 중도금과 잔금도 처리가 안되어
손녀 딸이름으로 대출7천 나머지3천은 한 열흘 후에쯤 ㅠ
막내아들이 80넘은 노모 사시라고 사드리는거였는데 빌려준 돈1억을 받기로 했는데
여태 단돈1천도 못 받음
원인은 노모가 살던 집에 큰아들 내외가 들어와 살다 큰 아들이 사채업자에게 엄마 명의 시골집을 잡히고 어머니 모시고 가서 사인을 했답니다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법원에 남은 배당금3500까지 큰아들과 며느리가 찾아가고 ㅠ
당사자인 어머니는 낙찰자가 집 비워 달라고 와서 이런 사실을 알았다네요 둘은 어디로 이사가 어디사는지도 모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이런건가요
내속으로 낳은 큰아들이
자기엄마를 길거리로 ㅠ
둘째아들이 그래서 서울로 모시고 갔는데 연세드시니 살던 곳을 그리워하시고 와서 살고 싶다고 하여 그동내 마을회관옆 오래된 빌라를 막내 아들이 사드리려고 한건데
빌려준 돈을 못 받아 계약금도 떼일 상황이죠
제가 급하게 막내아들의 딸이름으로 샀으니 지평농협에 급하게 대출신청을 해드려 무주택으로 7천은 가능하게 했는데 나머지도 마련이 안되어 오늘11시에 법무사에 다 만나기로요
집주인이 딱한 사정을 봐 주셔서 이자내고 보름정도 유예기간을 주실 것 같아요
오늘 또 가서 사정을 해야 합니다
어제 가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손을 봐야 할 지경 청소도 어마 어마
도저히 저 혼자는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용기내어 상의 드립니다
도배며 바닥장판 수전 변기 전기스위치 등등
일부 금액은 나중에 돈 받으면 드리더라도 일부 혹시 봉사자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이 되는지요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 갑갑한 마음에 용기내어
몸도 아픈 분한테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혹시라도 내가 오해를 받을 수 있을까봐
조심 스러웠으나 맨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A형을 뛰어넘어 O형같은 사회성으로 용기있게 표현드리니 부디 자격요건이 되어
그 할머니를 도와 드리고 싶네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ㅠ
어제는 할머니가 돈이 안되서 애쓰는 아들을 보고 우셨다고 막내아들이 그때까지 돈이 안되면 차를 팔아서라도 드릴테니 나보고 어떻게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하시네요
어머니를 위해서 그집을 꼭 사야 한다고
큰아들 내외는 나쁘지만 막내아들은 효자네요
어머니 자살하실까봐 걱정도 많이해요
어째요ㅠ
이번에
꼭 한번만 도와주셔요
저도 힘 닫는데까지
한마음 봉사단을 도울께요
긴글 불편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문면 다문리 오래된 빌라 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