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나도하수오-박주가리 구분
백수오 본명이고 사람들은 '백하수오'라고 많이 들 부릅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은
백수오가 맞고요...^^ 중부이남 지방과 서해안 바닷가 산, 섬 등에 자생하며, 내륙지방의
백수오 뿌리는 길쭉길쭉하고, 섬이나 해안지방 것은 동글동글하고 달걀처럼 둥그렀습니다...^^
나도하수오는 하수오 같이 생겨서 '나도 하수오' 라고 부르게 된 것처럼 하수오와 비슷하지만
뿌리나 잎이 차이가 나고, 약효는 좋다고 합니다... 오히려 박주가리와 닮은 것처럼 보입니다..^^
박주가리는 야산이나 밭뚝, 들판에 흔하게 자라는 백수오 닮은 풀입니다... 제가 보기엔
백수오보다 약효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잎, 열매, 씨앗, 뿌리, 줄기, 꽃... 모두가 약으로 쓰입니다...^^
아주 좋은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뭇사람들에 상상을 초월합니다... 모르면 풀이요, 알면 명약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정리하면 ~~~
1. 백수오 잎은 완벽한 하트모양입니다... 반면 박주가리와 나도하수오 잎은 하트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뱃수오와 박주가리 잎은 마주나고, 나도하수오 잎은 어긋납니다...
공통적으로 잎을 찧여보면 하얀 유액이 나옵니다...^^
2. 백수오 줄기덩굴은 초록색 그대로요, 나도하수오는 붉은색이고, 박주가리는 어린 줄기만
붉은색이 감돕니다...^^
3. 백수오 꽃잎은 5장의 꽃잎이 별처럼 핍니다... 나도하수오는 적하수오 꽃처럼 잘잘한게 수도없이
많이 핍니다... 박주가리 꽃은 가장 특이 한데 5장의 꽃잎이 뒤로 말리면서 무수히 많고 길은 털이
꽃 전체에 나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분홍색을 띱니다...^^
4. 백수오 열매는 둥굴고 길쭉하며 끝이 뾰족한데, 박주가리보다 작고 가늘며, 표면이 깨긋하지만
박주가리는 열매 몸통이 굵고, 표면에 오돌도돌한 돌기가 있으며, 둘 다 안에는 갈색 씨가있고,
씨 끝에는 하얀 털이 있어서 익으면 우산이 되어 씨 하나 하나를 바람을 타고 먼데까지 날려
보냅니다...^^ 나도하수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수과이며 화피에 싸여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설악산, 오대산 등 높은 산에도 자생합니다...^^
5. 뿌리는 백수오가 크고 둥글둥글하며 땅속으로 깊이 뻗어 들어가고, 나도하수오는 등컬줄기에서
가는 뿌리가 여러개로 자라며, 색은 갈색입니다... 박주가리 뿌리는 흰색의 실뿌리로 옆으로
길게 뻗어 자라며, 뽑으면 딸려나옵니다...^^
1. 잎
1. 백수오 2. 나도하수오 3. 박주가리
2. 꽃
1. 백수오 2. 나도하수오 3. 박주가리
3. 열매
1. 백수오 2. 박주가리
4.뿌리
1. 백수오 2. 나도하수오 3. 박주가리
1. 아래 사진은 백수오입니다....^^
2. 아래 사진은 나도하수오입니다....^^
3. 아래 사진은 박주가리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처음엔 박주가리잎을 보고 백수오인지 알고 잠시 흥분..ㅋㅋ 아직도 走로상 길옆 나무에 씨방이 매달려 있더라구요^^
이름이 잼있네요. 나도하수오... 또 굳이 뽕이 될려고 해서 구지뽕? 얼마전 산행시 일행이 구지뽕을 나도뽕이라 해서 한창 웃은적이 있습니다. 어제는 백수오 함 찾아 본다고 덩굴 싹대 찾다가 오래된 단풍마만 몽땅 캤네요. 휴 ~~ 백수오는 힘들어 !!
세가지 모두 약성 좋은 약초입니다...^^ 꼭 백수오만 고집할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일원님에 약초 관심사를 속 시원히 풀어드려야 할 텐데....^*^
감사합니다... 올해는 구분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