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트레이너로 Zwift를 즐기면서
이 기능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었고...
교실을 운영하며 트레이너에 대해 다양하게 테스트하지 않았다면 계속 몰랐을수도 ^^;;
Zwift에 로그인해서
메뉴/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트레이너난이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간(50%)값으로 설정이 되어 있고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기에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Max(100%)로 설정하면
Zwift 루트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경사도와 동일한 경사가 구현되고
Off(0%)로 설정하면 전혀 반영되지 않겠지요....파워미터만 있는 것과 동일해집니다.
기본값인 50%는
10도 경사를 5도로만 구현해 준다는 뜻입니다.
정확하게는 Zwift가 스마트트레이너에 전달하는 경사도 데이터를 절반으로 주는 것입니다.
그동안 절반의 경사로 라이딩했기 때문에 10도 경사를 아우터로 오를 수 있었다는...!!
그렇지만 체감 경사도와 그에 따른 저항만 변경시킬 뿐
파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때문에 라이딩 퍼포먼스는 동일합니다.
이것(100%이하 설정)이 주는 효과는
실제 도로상황보다 기어변속을 자주하지 않아도 되고
파워가 다소 부족해도 Zwift 가상환경의 급경사 라이딩이 가능해진다는 뜻이 됩니다.
오르막은 이해했고..
그러면 내리막은 어떨까요 ??
Zwift는 기본적으로 내리막 경사도의 50%만 스마트트레이너로 보냅니다.
(알려주지 않았다면 스마트트레이너의 성능이 원래 그런 줄 알았을...사실!!)
결국 기본값(50%) 설정 상태에서는
-10도 내리막을 -2.5도로 구현하기에 생각보다 내리막 페달링이 수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Max(100%)로 설정하면 -5도로 구현되어 훨씬 현실감이 있습니다.
(Tacx Neo 2T의 경우는 부스터까지 있으니 거의 동일해지겠지요)
그동안은 교실 수업시 기본값(50%)으로 했는데
다음주부터 90%로 하여 실제에 가까운 라이딩을 하겠습니다.
느낌적이지만
100%로 하다보니 가끔 Zwift와 트레이너간 경사도 전송오차가 있는 듯 해서 90%로 합니다.
그에 대비하여 교실 스마트트레이너의 스프라켓을 11-28T로 변경해 두었습니다.
그래도 10도 넘는 경사는 쉽지 않겠지요...열심히 해야합니다.
다만, Alpe du Zwift처럼
험악한 클라이밍은 개인별로 차등 적용 하겠습니다....너무 걱정마세요 ㅎ
이미 지난주 Tick Tock Time Trial을 Max로 설정한 상태로 진행했었기에
평지에서는 경험이 있지만
클라이밍이 포함된 루트에서는 이전과 비교하여 너무 힘들어서 당황할 수 있지만 곧 적응될 것입니다.
도로에서 가능한 걸 실내에서 못 할 이유가 없고
실내트레이닝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로에서 보다 쉽게 라이딩하기 위한 것이니
가능하면 동일한 환경이 좋을 것입니다.
아래는 Zwiftinsider에 게재된 관련내용 링크입니다.
https://zwiftinsider.com/best-trainer-difficulty-setting/
첫댓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네요
다음 주 100%로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