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6일 오전 10시부터 이효경·방성환 도의원, 최만식·지관근·강상태·박영애·최승희 성남시의원,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일반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의회동 1층 로비에서 열린 성남 교복은행 개소식에 참석했다.
![축사교복은행에서 학생들이 구입할 교복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greenpostkorea.co.kr%2Fdata%2Fphotos%2F20150209%2Fart_1425011004.jpg)
▲ 축사교복은행에서 학생들이 구입할 교복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
이 교육감은 개소식에 앞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22인조 유니즌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보고 "장애를 극복한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감동의 하모니"라고 격려했다.
이어 교복은행 개소식 축사를 통해 "교복은행은 교복을 서로 나누고, 아끼고, 바꿔 쓰는 의미를 넘어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며 "교복 안에는 선배들이 학교를 다닐 때의 인내와 고통, 학창시절의 사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나눔의 정표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복은행을 보면서 "본인이 '꿈꾸는 학교' 만들기의 표상"이라며 "교육은 함께 더불어 희망과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성남 교복은행의 운영은 바로 그 과정의 실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성남교복은행이 잔여 의복은 물론 발생된 수익금으로 베트남, 태국 등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교육 수장으로서 대신 고마움을 전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마을 공동체 운동에 경기도교육청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교복은행은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성남시의회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고 있다. 동복상의는 5천원, 동복하의 및 하복 상·하의는 3천원, 브라우스(와이셔츠)·조끼 3천원, 타이는 1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