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노산시조백일장 초등저학년부 입상작

제 34회 노산시조백일장 초등 저학년부 입상작 <장원>- 이윤지(마산 월영초 2) 바다 바다도 기쁠 때와 슬플 때가 있나봐요오늘은 좋은가봐 윤슬이 반짝반짝어제는 슬펐나봐요 어두운 바다 얼굴 바다가 기쁠 때는 물고기 뛰놀고요바다가 슬플 때는 새들도 떠나가요바다도 우리들처럼 울고웃는 아인가봐 <차상 1>- 윤효주(함안 예곡초 2) 바다 철썩철썩 파도가 돌멩이에게 인사해요잠꾸러기 돌멩이는 아직 안 일어났나봐요파도는 화가 났어요 심심해서 화가 났어요 화가 난 파도 때문에 사람들이 집으로 가요바다가 파도를 포근하게 안아줘요파도는 부끄러워서 저 멀리 도망가요 <차상 2>- 강희진(마산 신월초 3) 바다 사랑해 내 마음을 모래 위에 썼더니좋아해 내 마음을 모래 위에 썼더니바다가 샘이 났나봐 파도 보내 지우네 <차하 1>- 김지아(마산 전안초 3) 바다 파도가 넘실넘실 기회를 엿보다가여기 기웃 저리 기웃 몰려서 흘러가요까불고 촐랑거려요 파도는 장난꾸러기 <차하 2>- 이준호(부산 선암초 2) 바다 푸르른 바닷물과 반짝이는 모래사장내 마음 두근두근 오늘은 또 무얼할까바다는 재밌는 놀이터 오래오래 같이 놀자 <차하 3>- 구하은 바다 파도는 모래를 안아주는 아버지바다는 물고기를 품어주는 어머니얘들아 내가 지켜줄게 안전하게 포근하게 <참방 1>-이유나(경기 다온초 2) 바다 수족관 속 열대어는 무얼 보는 것일까?하루종일 내다보는 유리벽 밖 세상에바다가 보이는 걸까?속상하고 미안해 <참방 2>- 박도영(마산 신월초 3) 바다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의 철썩! 소리바다에 휘날리는 모래의 사각! 소리바다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깔깔! 소리 바다엔 많고많은 소리가 숨어 있어파도에 울리는 소리들 철썩철썩모래에 울려 퍼지는 소리들 사각사각 <참방 3>- 이은진(부산 사직초 3) 바다 새파란 하늘이랑붙어있는 친구 사이 바람도 끼워달라휘이잉 소리치네 우리는 싸우는 모습정말정말 싫어해 <참방 4>- 이서하(마산 산호초 3) 바다 바다는 똑같은 모습으로 고요하다가까이 쳐다보면 출렁출렁 파도소리바다 속 아기물고기 품고 있는 엄마 같다 <참방 5>- 제건호(마산 봉덕초 3) 바다 바다가 아빠처럼 큰 소리로 날 부른다엄마처럼 자꾸자꾸 웃으며 반짝인다바다는 늘 볼 때마다 똑같지만 다르다 <참방 6>- 김수아(부산 선암초 2) 바다 바다는 쓰레기통 얼마나 아팠을까?파도가 청소한다고 힘들어 보이네요말려도 계속되는 청소 착한 파도 칭찬해 <참방 7>- 윤하윤(마산 전안초 3) 바다 물살은 부서질 때 모래알을 데려 간다잠시라도 쉬지 않고 몸을 씻는 파도야엄마의 잔소리처럼 깨끗이 씻겨주겠지 <참방 8>- 김찬희(마산 신월초 3) 바다 바다의 목소리 가만히 들어보면엄마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바다가 들리어주는 파도 소리 참 좋다 <참방 9>- 김예은(마산 산호초 2) 바다 바다는 심술쟁이 요리조리 변하지요비 오면 회색 바다 해가 뜨면 파란 바다화나면 파도 만들어 무섭게 삼키지요 <참방 10>- 백지안(산청 단계초 3) 바다 내미있는 일들이 가득한 넓은 바다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파도 소리꿈꾸는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