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교육운동포럼’에 초대합니다!
1. 취지
신자유주의 반대, 교육시장화 저지, 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교육연대(이하 범국민교육연대)는 2003년 출범이후 중단 없이 신자유주의 교육시장화에 맞서 싸워왔으며, 2009년에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와 통합사무처를 구성하여 교육의제 전반에 관하여 폭넓고 기동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범국민교육연대는 월례토론회를 꾸준히 진행하는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려하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2009년 4대 중심사업의 하나로 구조조정에 맞서는 교육노동자와의 연대투쟁을 설정하여,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와의 공동투쟁을 전개하는 등 다차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근거하여 지난 7월 22일 ‘2009년 교육운동포럼 조직위원회’를 교육/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이명박정부의 등장이후 노동자 민중들의 삶은 그야말로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용산에서는 소수 건설자본의 이익을 위해 철거민들이 경찰폭력에 학살되었으며, 정리해고에 맞서 생존권을 요구하는 쌍용차노동자들 또한 그 영웅적인 투쟁에도 결국 경찰과 자본가들의 폭력 앞에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입니까? 이러한 정부의 행태에 대해 시국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교사들에 대해 징계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는 기존의 정권들이 그나마 견지하고자 했던 형식논리 즉 ‘국가는 국민국가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최소한의 정치적 수사조차도 집어던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정부 정책에서 소수 기득권층을 위한 것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분야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육운동진영의 대응방식 또한 더 이상 수세적인 방어의 논리를 반복하는 것을 넘어설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과 같이 교육운동진영이 현소한 자신의 의제 혹은 당장의 현안에만 매달려서는 이명박정부의 총체적인 교육시장화 학교시장화 공세에 맞서기 조차 어려울 것입니다.
이제 교육운동진영은 시민단체. 사회단체 들과 함께 한국사회의 교육문제의 해결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교육문제가 대중들의 보편적인 권리로 제기되고, 무엇보다 대중스스로가 문제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다차원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때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오는 9월 26일 ‘2009년 교육운동포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프로그램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는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현안에만 매달리는 한 각개격파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이명박정부의 ‘미친교육’을 끝장내기 위한 교육운동진영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수세적인 방어가 아니라 공세를 위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2009년 교육운동포럼에서 그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합시다!
일시: 9월 26일 (토) 오전 10시- 18시
장소: 중앙대학교 예정
1부 “협소한 자신의 현안을 넘어, 소통과 논쟁을 향하여!”
10:00 - 13:00
발제
1) 초중등 학교시장화 쟁점과 과제
2) 대학시장화 현황과 과제
3) 청소년교육운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4) 교원구조조정 및 학교비정규직 확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5) 이명박정부의 미친교육정책에 맞서는 지역 교육운동의 현재
2부 “교육운동진영의 전략을 재구성하자”
2:00 - 6:00
1) 발제 - 교육운동진영의 전략을 재구성하자!
2) 지정토론 - 청소년단체, 학부모단체, 교수학술단체, 시민단체, 교육노동자 등
3) 전체토론
4) 2009년 교육운동포럼 선언문 낭독
문의: 범국민교육연대 02-36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