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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회의의 결론
사도행전 15:12-35
베드로에 이어 바울과 바나바가 선교보고를 하고, 야고보는 성경을 근거로 결론을 제안합니다. 이로써 이방인의 구원 문제에 대한 예루살렘 회의가 끝납니다.
이방인 형제들을 괴롭히지 말라
[행15:12-35, 쉬운성경]
12 그러자 온 무리가 잠잠해졌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에서 그들을 통해 행하신 모든 기적과 표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대답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제가 한 마디 하겠습니다.
14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방인들 중에서 자기 백성을 삼으시려고 그들을 찾아오신 이야기를 시몬 곧, 베드로가 전해 주었습니다.
15 예언자들의 말도 이것과 일치합니다. 예언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다시 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짓겠다. 폐허가 된 곳을 다시 짓고 바로 세우겠다.
17 그러면 살아남은 사람들과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방인들이 나를 찾을 것이다. 이것은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이다.
18 이것은 오래 전부터 알게 한 일이다.'
19 그러므로 내가 판단하기로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방 형제들을 괴롭히지 말고
20 그들에게 편지를 써서, 우상에게 바친 더러운 음식을 먹지 말 것과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 것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1 이는 예로부터 도시마다 모세의 율법을 선포하는 사람이 있어서,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글을 읽어 왔기 때문입니다."
22 사도들과 장로들과 온 교회가 자기들 중에서 몇 사람을 뽑아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뽑힌 사람들은 신자들 가운데서 지도자로 있던 바사바라고 불리는 유다와 실라였습니다.
23 그리고 이 사람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장로들이 안디옥과 시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모든 이방인 형제에게 문안드립니다.
24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여러분에게 가서, 우리가 시키지도 않은 말을 해서 여러분을 혼란에 빠뜨리고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5 그래서 우리는 몇 사람을 뽑아 사랑하는 형제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26 바나바와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자기 목숨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27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쓴 편지의 내용이 사실임을 분명히 하려고 그들과 함께 유다와 실라를 보냅니다.
28 여러분에게 다음에 말하는 요구 사항 이외에 다른 어떠한 짐도 지우지 않는 것이 성령과 우리의 생각입니다.
29 우상에 바친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마십시오. 그리고 음란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만 지키면 잘 될 것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30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안디옥으로 내려갔습니다. 안디옥에서 신자들을 불러 모으고 그 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31 안디옥 교회는 그 권면의 말씀을 읽고 기뻐했습니다.
32 유다와 실라는 예언자이므로 신자들을 권면하며 그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33 그들은 거기서 얼마 동안, 머물다가 평안히 가라는 신자들의 인사를 받고 자기들을 보낸 사람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여러 사람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였습니다.
[Ac 15:13-35, NIV]
12 The whole assembly became silent as they listened to Barnabas and Paul telling about th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God had done among the Gentiles through them.
13 When they finished, James spoke up: 'Brothers, listen to me.
14 Simon has described to us how God at first showed his concern by taking from the Gentiles a people for himself.
15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in agreement with this, as it is written:
16 " 'After this I will return and rebuild David's fallen tent. Its ruins I will rebuild, and I will restore it,
17 that the remnant of men may seek the Lord, and all the Gentiles who bear my name, says the Lord, who does these things'
18 that have been known for ages.
19 'It is my judgment, therefore, that we should not make it difficult for the Gentiles who are turning to God.
20 Instead we should write to them, telling them to abstain from food polluted by idols, from sexual immorality, from the meat of strangled animals and from blood.
21 For Moses has been preached in every city from the earliest times and is read in the synagogues on every Sabbath.'
22 Then the apostles and elders, with the whole church, decided to choose some of their own men and send them to Antioch with Paul and Barnabas. They chose Judas (called Barsabbas) and Silas, two men who were leaders among the brothers.
23 With them they sent the following letter: The apostles and elders, your brothers, To the Gentile believers in Antioch, Syria and Cilicia: Greetings.
24 We have heard that some went out from us without our authorization and disturbed you, troubling your minds by what they said.
25 So we all agreed to choose some men and send them to you with our dear friends Barnabas and Paul-
26 men who have risked their lives for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27 Therefore we are sending Judas and Silas to confirm by word of mouth what we are writing.
28 It seemed good to the Holy Spirit and to us not to burden you with anything beyond the following requirements:
29 You are to abstain from food sacrificed to idols, from blood, from the meat of strangled animals and from sexual immorality. You will do well to avoid these things. Farewell.
30 The men were sent off and went down to Antioch, where they gathered the church together and delivered the letter.
31 The people read it and were glad for its encouraging message.
32 Judas and Silas, who themselves were prophets, said much to encourage and strengthen the brothers.
33 After spending some time there, they were sent off by the brothers with the blessing of peace to return to those who had sent them.
34 (empty)
35 But Paul and Barnabas remained in Antioch, where they and many others taught and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장막- 병사, 대상(隊商)뿐만 아니라, 유목민과 이동 방목인이 사용했던 거주용 천을 가리킨다. 이직물은 염소털(일반적으로 검다. 참조.전 1: 5)로 만들어졌으며 3개나 그 이상의 기둥용 막대기에 의해 지탱되었고 나무 말뚝에 연결된 밧줄에 의해 고정되었다(참조. 삿4: 21).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서 성읍과 촌락의 영구적인 거주지를 마련한 다음까지도 장막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이스라엘 광야 생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개념은 인생의 무상함(사 38 : 12 ;고후5: 1,4), 하늘(예. 시 104: 2), 인간특성의 상징적인 거주(욥 11:14 ; 15: 34)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의 '장막'의 운명은 곧 그 백성들의 운명이다(8: 22;29:4;렘 4:20;30: 18;호9:6;슥 12:7).
가족수가 많아지면 장막에 새로운 천조각을 덧붙여 이를 크게 하였는데, '장막터'를 넓히는 것은 백성들의 번영을 의미했다(사 54: 2).
음란한 행동- 성경적 원리에 어긋나는 성적 행위를 의미한다. 바울은 특히 그러한 행위를 염려하여, 육체의 일 가운데 그것을 열거하고 있다(갈 5:19).
바울은 음행을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는 데 방해물로 보고(고전 6:9-10; 갈 5:19-21), 결혼을 비도덕적인 성행위를 방지하는 적절한 수단으로 암시하고 있다(고전 7:2).
그의 특별한 염려 중에 근친상간(5:1)과 매춘(6:12-20; 참조. 고후 12:21)이 포함되어 있다.요한계시록에서 음행은 우상 숭배와 종교적인 행음을 포함한 이방 종교의 관습과 관련해서 비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계 2:14, 20-21).
실라- 바울의 전도 여행에 함께 하였던 동료이자, 동역자로서 예루살렘 교회 출신이었다. 사도행전에서 표기되고 있는 '실라스' (한글 개역 성경은 '실라')라는 그의 이름은, 아람어 '쉐일라'에서 유래된 헬라식 이름이다. '실로우아노스'는(한글 개역 성경은 '실루아노') 바울과 베드로가 기록한 서신들에서 나타나는데, 라틴어'실바누스'(Silvanus)에서 온 이름이다. 실라와 유다 바사바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안디옥의 이방 그리스도인들에게로 보내는 서신(書信)을 전달하도록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로 선정된 '형제 중의 인도자'였다(행 15:22,27).
이들 두 예루살렘의 대표자들은, 실제로는 안디옥과 이방 그리스도인들의 대표로 예루살렘에 왔던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어졌다. 유다와 실라는 얼마동안 안디옥에 머물면서 편지를 전하고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15:32, 33 ; 34절은 후대에 첨가되었음).
얼마 후에 바나바와 바울 사이에 의견의 불일치가 있어서 서로 갈라서게 되자, 바울은 바나바 대신에 실라를 택하여 수리아와 소 아시아 지역으로 전도 여행을 떠났다(36-41절).
바울과 실라가 중심이 된 일단의 전도단에는 이따금 누가가 포함되고 있으며(이를테면 16:10에서 일인칭 대명사에 의하여 묘사되고 있다), 디모데와 그 외 일단의 무리가 포함되었을 것이다. 실라도 바울처럼 로마의 시민이었다(37-38절).
실라는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동안에 그의 동료로서 나타나며, 사도행전에서 실라에 대한 맨 마지막 언급인 18:5에는 그가 마게도냐에서 고린도까지 가서 바울과 합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이에 따라서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두 번의 편지도 고린도에서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게 된다(살전 1:1;살후1:1).
이 두서신에서 실라와 디모데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서는, 그 문체를 통해 다양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고린도에서 이 세 사람이 함께 일할때, 그 곳에 교회가 세워졌다(고후 1:19).
바울은 에베소와 가이사랴의 길을 통하여 안디옥으로 들아왔지만, 실라는 고린도를 떠나 어디로 갔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는다(행 18:18-22).
그의 그후 활동에 대한 유일한 기록은 벧전 5:12에 나타나 있다. '내가...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이 구절에 의하여 서로 다른 여러 가지의 가설들이 세워지기도 하였다. 벧전1:1에 나타난 수신자들이 주로 소 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실라는 이곳에서 잘 알려진 한 지도자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반면에 또 다른 해석은, 그가 단지 베드로의 서기이거나, 이 서신을 전달하도륵 보냄을 받은 사람의 하나라는 견해이다. 아무튼 그가 베드로전서를 기록하는 데 있어서 실제적인 역할을 하였다면, 그것은 이 서신이 가지고 있는 바울적 특성에 의하여 더욱더 자세히 설명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기
'이방인 역시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자 베드로는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차별없이 성령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전도여행 중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일과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에 야고보는 이방인이 구원받는 것은 이미 하나님이 성경 말씀으로 예언하신 일이며, 이제 교회는 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야고보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네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하는데, 이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하나님의 자녀로서 우상숭배 등의 죄를 짓지 않고 교회를 화목하게 만들이 위한 지침입니다(12-21절).
예루살렘 교회는 만장일치로 야고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 내용을 편지로 기록하여 안디옥을 비롯한 이방인 성도들에게 보냅니다. 성령님은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22-35절).
적용하기
Q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도 성령과 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유대인들이 곱게 받아들일수가 없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근거로 주장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구원의 걸림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안에서 이방인에과 유대인 모두 교회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Q2.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이방인에게도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유대인들에게는 여전히 받아들여지기 힘든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구원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이방인에게도 허락하신 구원, 조건 없는 믿음으로 얻어지는 구원입니다. 먼저 믿은 우리가 나중되어온 이들에게 차별을 가하는 것은 없을까요?
기도하기
성령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더욱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복음을 증거하고 전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해 주세요.
성경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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