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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아침 쌀을 씻으면서 2...
여수상희 추천 0 조회 105 13.01.04 12: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의 날씨 예보입니다.

어제보다 헐신 더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아침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또 신시장을 간다.

어제보다는 좀 더 늦은 시간에 갔다.

 

냉이를 사려고 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없다고 한다. 식구들에게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님들의 마음

난감하였다. 그래서

 

양념 돼지고기 와 촌두부를 샀다.

 

깐마늘 형님댁에 들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새해 복을 많이 받드시라고 하면서, 복조리 한 쌍을 내민다.

만 원이라고 한다.

한 쌍을 샀다.

어머니 집에 걸어 두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동 간(자반)고등어를 만지고

고등어조림을 준비하고

어제 남았던 냉이 된장국에 파를 더 썰어 넣어

아침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양념돼지고기에 양파와 파를 더 썰어서

보관통에 같이 보관하였다.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구어 먹으려고 말이다.

난 이제 주부가 다 된 듯하다.

몇 일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여 두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리고 쌀을 씻어 밥숱에 쌀을 넣고나니,

아침 준비가 다 되었다.

 

어머니는 아직도 코를 골면서 주무신다.

 

난 다시 컴퓨터에 앉는다.

 

 

 

 오늘의 날씨 예보입니다.

어제보다 헐신 더 춥습니다. 그런데도 신시장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신시장 상인 여러분,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일 만원의 복조리이다.

 

예전 나도 구정 전날 형님과 같이 동네 복조리를 돌렸다.

번 돈으로 여러가지를 하였다.

 

오늘 복조리를 팔려고 온 사람을 보았을 때

옛 생각이 나서 얼른 한 쌍을 샀다.

 

부엌 벽에 걸어둔다.

 

다시 보아도 참 보기 좋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는 아직도 주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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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타는 듯한 탄내가 난다.

꿈인가 싶었다. 아니다.

벌떡 일어나서 가스렌지로 달려가 보니

"냉이 된장국"이 타고 있다.

 

어머님도 일어나신다.

 

그래서 아침 요리를 다시 시작하는데

옆집 할머니가 오셨다.

점심때가 다 되었느데,

아직 잠을 잔다고 투정하신다.

 

어머님이 말씀 하였다.

"어디가 올찮으니까 이렇게 누워있지" 하신다.

하여튼 난 얼른 [아침겸 점심]상을 차린다.

 

어머님이 고등어찜이 맛있다

배추전도 맛이 있고

돼지 주물럭도 맛 있다고 하신다.

옆집 할머니도 맛 있다고 칭찬을 하신다.

그런가 쉽어서

나도 먹어본다. 정말로 맛있다.

꿈 인가싶다.

(Nothing is impossible)

 

평소와는 다르게 어머님께서 순수

뒷 정리를 다 해 주시고

설거지도 말끔하게 하신다. 참 난 행복합니다.

 

 

 

 

 

 

 

 

 

어머님은 특히 단감을 좋아하신다.

김원장이 정성껏 준비하여준 약과 같이 드리면 더 좋아하신다.

어머님 건강하세요.

 

 

2013. 1. 4. 아침을 준비하면서

루치아노,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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