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 사냥 예비학교가
초복의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과천에서 가장 명당자리에 위치한 '현풍가든'에서 열렸다.
밤새도록 내린 장대비가
오전까지 이어진 이날
관악산 산행계획은 자연적으로 무산되고~~~
오후 3시 즈음하여 친구들이 속속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산행대장 오문친구가 가장 먼저 도착하였으며
과천역 2번 출구와 현풍가든 간의 쉴새없는 오고 감이 이어진 후
마지막으로 멀리 수원에서 숙자와 충성이가 합류했다.
백암/남산초 모임이지만
세육회 산울림 산행대장으로서 항상 고생이 많은
희양 친구가 함께 해서 더욱 흐뭇한 자리였다.
멍멍이에 거시기 백숙에~~ 거시기 도리탕에~
짧고도 긴 시간동안 참 많이도 먹고 많이들 마셨다.
많이 마신 분들은 물론 특정한 그분들이십니다.ㅋㅋ
날씨가 참 그랬고
초복이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친구들 얼굴 한 번 보러 달려 온 친구들아!!!
반갑고 고마웠다.
특히 좀 늦게 도착했다가 넘 빨리 자리를 파해서
오고 가느라 고생했을 수원의 숙자와 충성이가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그리고
무척 바쁜 것 같던데~~
가장 먼저 자리를 떠난 주일아!!!
바쁜 일 있으면 그 일 먼저 챙기지~~~
함께 하느라 다른 일에 지장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함께 했던 친구들!!!
몸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함께 한 친구들아!!!
올 여름엔 더위와 맞서 싸우지 말고
더위와 공존을 모색하면서
시원하게 승리하길 바래.
언제나 힘이 되어 주고
친구들을 생각할 때마다 기쁜 웃음이 샘솟고
기운이 펄펄나는 우리들이 되자!!!
* 과천에서 함께 한 친구들(13+1명) *
권오문, 김주일, 조충성, 류숙자, 김명숙, 정태석, 조남영(서울), 조문연, 권순금, 이윤기, 김동필, 장민호, 임희양(인세), 조오영
- 관악산 산행이 이루어졌다면 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었을텐데~~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