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보름만에 맛집 기행에 글을 실어봅니다.
이번에 가게될곳은 칼국수와 촌두부로..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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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에서 경북과학대 정문 지나 성주 월항방면으로 한참 가다보면 나온다.
시골마을길이라 예전에 드라이브코스로도 가끔갔는곳이긴 하지만.. 내 차도 잘 안다니는 외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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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 방문한건 10년이 넘은..군대 휴가 나왔을적에..부모님과 갔던 기억이났다.
그때 계신 할머니는 아직도 계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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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라 하기엔 제법 늦은시간이었지만, 내 차 빼고 10대가 있었으니
아는 사람만 오는것 치고는 상당히 북적거리는 집이다. 별스러울것 없는 칼국수와 촌두부 묵 등이 전부이지만,
시장끼가 더하니 어느 진수성찬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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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두부는 말그대로 직접만든 수제 촌두부이고, 칼국수에는 크게 썰은 감자와 별스러울것 없는 야채가 전부이지만
담백하면서도 국물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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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얼음을 갈아 넣은 단맛없는 막걸리는 최고라 할만하다.
안주 좋은데..나한테 빠질수 없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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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인테리어의 컨셉은 바로 지멋대로이다.
여기저기 소품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다.
하지만 멋대로 한듯 보이는 이 배치가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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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는 계곡이 있고... 물 흘러가는 소리, 바람소리, 옆자리 깔깔거리는 아줌마 아저씨
웃음소리... 모든게 정겹고 운치있게 느껴진다.
막걸리 두 잔에 필~ 좀 받아 기분이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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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BS2에서 하는 생생정보통에서 촬영을 와서 방영을했다네요!
사이트 확인해보니..10월8일 방송분 다시보기하면..확인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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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 맛의 결정타 - 세월이 빚어낸 맛, 할머니 맛집(10월8일 생생정보통 방송내용)
■ 촌두부집
경북 성주군 월항면 지방리 315-3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64E044CCB8A8CD0)
▣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는 화려하진 않지만..좋은 추억을 담기에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지 않을까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첫댓글 오~~가게 이쁜데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