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는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이번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상주시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벼와 밭작물 도복피해가 64.3㏊,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낙과 367.㏊, 하우스, 포도비가림, 인삼덕시설 등 시설피해가 18.8㏊로 농가에서는 피해복구에 엄두도 못내고 있자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상주시청 직원들을 동원하여 피해복구를 위한 농가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휴일인 지난 9월 1~2일에는 각 읍면동과 시청직원들이 피해전지역에서 일손돕기에 나서 피해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하고 희망의 의지를 심어주었다.
한편, 성백영 시장은 제15호 태풍으로 많은 농가에서 피해를 입게되자 8월 29일부터 화서면과 사벌면지역을 30일에는 모서와 화북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농업인을 위로하였으며, 9월 1일에는 김종태 국회의원과 함께 화북 상오리 신선자 농가(오미자밭 3,960㎡)와 모서 정산리 소삼옥 농가(오미자 1.5㏊)에서 상주시청 공무원 100여명, 군부대, 경찰서 등 200여명과 함께 직접 피해복구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성 시장은 “환경오염 등으로 이상기후 발생이 잦은 만큼 앞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더불어 농업재해보험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서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