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따솔은 황선우, 김하나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라는 책으로함께 했습니다.
지선주 샘의 깔끔하게 정리된 발제를 읽으며 시작했습니다.
신입회원인 민연경 샘이 오늘 따솔에 첫 발걸음을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립식 가족, 생활 공동체 가족, 분자 가족, 경제 공동체, 생활 동반자, 시민 결합 등 기존에 우리들이 결혼, 혈연 중심의 가족이라는 틀을 깰 때 나올 수 있는 대안적인 삶의 방법들이 많이 모색된 이야기였습니다.
공동체 삶을 살 때 서로가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하여 그리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성숙한 방법들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이있다면 타인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 ^^
한 사람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집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얼마나 힘이 있느지가 아니라
친구가 얼마나 요라를 잘하는지
누구는 또 얼마나 잘 앋어먹는지
얼마나 잠을 잘 자고 노래를 잘 하며 얼마나
약지 못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고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추억을 가졌으며
인생에서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런 것들입니다.
- 본문 중에서 -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우회는 나에게 얼마나 든든하고 가까운 이웃인가.
거기에 가면 누구든 만나고 누구랑도 함께 밥먹는다.
함께 분노를 하고 기쁨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누군가를 만나는 곳이 아닐까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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