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6789947563C12490C)
| | 김경호 목사 울산북부교회 담임 2013울산기독교연합회장 굿뉴스울산 고문 |
안식기간 성도님들과 함께 공유해야 사랑의 빚을 갚는다는 마음이 들어 몇 자 적어 본다. 안식이라는 개념을 받아 드리기 어려워 머뭇거리다가 고심 끝에 스스로에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난 7월5일에서 28일까지의 일정은 저의 목회역사상 큰 의미를 가진다. 신학을 전공했기에 중세기 종교개혁 역사의 배경이 되는 유럽을 돌아본다는 것은 여행이 아닌 스터디(study)였다.
7월5일 새벽 5시 22분 ktx를 타기위해 4시에 일어났다. 그 시간 이후부터 신병 훈련소를 들어가 훈련받는 것과도 같은 일정이 이어졌다. 곧바로 인천에 도착하여 12시30분 비행기를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까지 꼬박 11시간이 걸렸다. 잠자다 밥 먹다 영화보다 일어나 비행기내부 한 바퀴 돌다 끝부분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쪼그려 뛰기 50회 실시하기 아픈 다리와 몸을 이렇게 운동으로 풀고 독일에 도착했다.
한국시간 밤11시 30분이었고 독일시간 오후 5시였다. 아들과 처형네를 반갑게 만나고 독일에 처형네 집에서 하룻밤 여장을 풀었다.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는데 벌써 교회가 신경이 쓰인다. 예배시간들과 부탁한 설교자들 기타 등등 왔다갔다 생각이 복잡해졌지만 긴 여정의 하루 마무리기도를 드리고 바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