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다왕, 주쭈쭝(蟹大王,酒祖宗, 꽃게대왕, 술 조상)’이라 불리는 왕바오허(王寶和) 술집은 상하이 최초의 술집 중의 하나로 1744년 오픈했다. 이 곳은 여러 해 묵힌 사오싱(紹興) 황주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왕바오허라오쥬(王寶和老酒)’, 칭수이허셰(清水河蟹, 민물 게)를 전문 판매하기로 유명하다.
이 곳의 화댜오(花雕), 타이댜오(太雕), 천자판(陳加飯), 진보(金波) 등 고급 황주는 향기로운 향기와 짙은 맛이 일품이다. 왕바오허 술집의 원명은 왕바오허사오쥬잔(王寶和紹酒棧)이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왕바오허주잔은 원래 사오싱에서 술을 빚는 수공업 공장을 운영하며 범선 운수에 종사했는데 칭다오, 상하이 등지를 왕래하며 상하이까지 술을 운반하는 김에 샤오둥먼(小東門)에 술집을 열어 판매하였는데 장사가 나날이 번창했다고 한다.
그 후 사오싱술제조장의 오래 묵은 고급 황주 판매 수량이 급증하며 상하이 외에 멀리 일본, 싱가폴, 동남아 지역까지 판매되었다. 왕바오허다주뎬은 몇 번의 이전을 거쳐 상하이에서 규모를 꽤 갖춘 유명 술집으로 발돋움했다.
각종 요리 계통의 집합소인 왕바오허 술집은 민물 게(清水大河蟹)로 특히 유명하다. 이 집에서 판매하는 셰옌(蟹延)은 독특하고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나며 조리된 게 요리는 풍미가 넘친다.
그 중 ‘푸룽셰펀(芙蓉蟹粉, 연꽃 해황(게장. 암게의 누런 알)과 게살), ‘페이추이샤셰(翡翠蝦蟹, 물총새. 새우. 게)’, ‘류황셰더우(流黃蟹鬥)’, ‘양덩셰쥐안(陽澄蟹卷)’이 특히 유명하다.
첫댓글 거의 300년의 역사를 가진 주점이군요. 하나의 식당을 100년 이상 유지한다는 것이 놀랍니다.
중국에는 그런곳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