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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나무에 관한 많은 전설들이 있다.
해발 고도가 5199m로 아프리카에서 킬리만자로산 다음으로 높은 케냐산은 키쿠유 부족민들에게 신 ‘응가이’(Ngai)가 거하는 성스러운 산이다.
'키쿠유' 족의 전설에 따르면 이 '응가이' 신이 실수로 바오밥 나무를 거꾸로 심어 뿌리가 하늘로 향하고 나무의 윗 부분은 하늘을 향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응가이 신이 깜빡 잊고 바오밥 나무를 되돌려 심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의 가지가 마치 뿌리가 하늘을 향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내려왔다고 해서 마치 산발한 여자의 머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아라비아의 전설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응가이 신이 아닌 악마가 꺼꾸로 심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남아공의 전설에도 옛날 옛날에 태초에 신이 있어 이 바오밥 나무를 만들었더니 나무들이 한군데 가만히 있지를 않고 제멋대로 걸어 다녔다.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신은 이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는데 제멋대로 걸어 다닌데에 대한 벌로 이번에는 나무를 거꾸로 심어놓았다. 그래서 뿌리가 하늘로 뻗은 형상이 된 것이다.
쓰임새 많은 바오밥 나무
바오밥은 아욱목 봄박스과의 낙엽 지는 큰키나무다. 1750년경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이 나무를 처음 본 식물학자 마이클 아단손에 의해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총 8종이 존재하는데, 그 구별은 꽃의 색이나 나무의 크기, 형태 등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바오밥은 20m까지 자랄 수 있고, 2,000년 가까이 살 수 있다고 한다.
바오밥 열매의 쓰임들
바오밥의 녹색의 열매는 껍질은 그릇으로 이용하였고 백색의 과육은 주석산(포도즙에 많은 것) 등을 함유하므로 달콤새콤하여 그대로 먹거나 물에 우려내어 청량음료를 만든다. 전통주를 발효할 때도 사용했다. 열이 많이 날 때 해열제로 이용한다. 잎은 삶아서 먹기도 했고, 씨앗은 날로 먹거나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또한 씨앗을 갈아 커피 같은 음료를 만들거나 빻아서 끓여 죽을 쑤거나, 기장과 섞어서 먹기도 한다.
또한 유지성분이 풍부하여 바오밥 오일을 짠다. 노란색 불건성유로서 풍미가 있으며, 비누원료로도 쓴다.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로프나 말고삐, 민속악기의 현으로 사용되고, 카메룬에서는 가죽이기기용 타닌제로 이용된다. 바오밥은 40%가 넘는 높은 수분 함량 때문에 목재로서는 가치가 적다. 나무껍질을 빻아 훌륭한 섬유를 만들 수 있다. 밧줄이나 융단, 바구니, 종이, 옷 등을 비롯해 그물, 올가미, 자루, 심지어 현악기의 줄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꽃가루로 접착제를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바오밥의 거의 모든 부분은 약용으로도 효과가 뛰어나다. 열매는 열병, 설사, 말라리아, 출혈, 괴혈병에 효과가 있으며, 나무껍질과 잎은 열병, 염증, 발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오밥 나무껍질은 유럽에서 이미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예로부터 씨앗은 짓이겨 신체에 직접 바르거나 물에 타서 마셔 위, 신장, 관절 질환을 치료해왔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 남서부 칼라하리 사막의 원주민들은 바오밥 씨앗을 독화살 해독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최근에 밝혀진 것으로는 바오밥의 잎은 안티 프리 래디컬의 기능을 하는 후라보노이드가 풍부하며 자외선 차단에 효능이 있어 세포를 보호하고 댄소닐(바오밥나무 추출물)은 피부보습효과가 뛰어나다.
www.africaphoto.net
첫댓글 참 생김새가 특이하게 생겼어요.
실제로 커다란 바오밥 나무를 보면 저런 전설이 생각날 법도 해요.
저는 어린왕자가 생각나요.
어린왕자가 사는 작은별에 바오밥나무가 자라면 큰일 나겠지요?
우기때 물을 저장하는 물탱크로 사람을 살리는 나무라네요.
고마운 나무~~~
40~50%가 물이라니 그럴만도 하지요.
언젠가 바오밥나무 저 전설 말고 재미있는
전설을 본적이 있는데 찾아보니 없어요.
암튼 다 사람이 살아가도록 자연이 가진
혜택이 다양하기도 해요.
바오밥나무
특이하게 생겼어요
근데 그동네 사람들이
우리네 나무를 보면
특이하다고 할듯요 ㅎㅎ
여러모로 유용한 나무라고
하니까 좋네요
걸어서 세계속으로 자주 보는데 이나무 보면 반가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저도 그 프로 가끔 봐요.
간접여행하느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