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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절감기, 연료절감 효과 없어 [ 정보 생산 | 교통안전공단, 정보 제공 | T-Gate ] |
자동차 연료절감기를 부착해도 연료절감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1997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총 27종의 연료절감기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 연료절감 성능은 평균 0.1%수준으로, 광고에서 주장하는 연료절감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은 없었다.
< 연료절감기 장착 전·후 연비 변화 분석(총27종) >
연료절감기 장착위치 |
연료 절감기 적용 원리 | 분석 대상 |
연비 변화량 |
비 고 |
연료계통 | 연료에 자력, 원적외선, 초음파 등을 이용 연소 향상 | 7종 | 1.0% | 효과 없음 |
흡기계통 | 엔진 흡입 공기 예열, 물분사, 와류 형성 등에 의한 연소 향상 | 6종 | -0.8% | 효과 없음 |
배기계통 | 배기관 약품처리, 초음파, 배기열 이용 등에 의해 연비 향상 | 5종 | 0.2% | 효과 없음 |
배터리 | 배터리 활성화 및 안정화 | 4종 | 0.5% | 효과 없음 |
기 타 | 연료나 냉각수 등에 첨가제 사용을 통한 연비 향상 | 5종 | -0.3% | 효과 없음 |
평 균 | 0.1% |
대부분의 연료절감기가 연료의 연소현상에 의해 연비를 향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엔진에서 연료가 연소될 때 불완전 연소되어 나오는 가스는 5%밖에 되지 않고, 이 가스를 다 연소시킨다 해도 엔진 열효율이 30%이기 때문에 최대 1.5%이상의 연비향상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동차 엔진의 개선 없이 기존 자동차에 장착하는 연료절감기는 효과가 없다고 볼수 있다.
※ 5% 개선(불완전연소물질 5%를 완전연소 가정) x 30%(열효율) = 1.5%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연료절감기의 경우 오히려 성능저하나 자동차의 손상을 가져올수도 있다면서, 연료절감기를 부착하여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시 제작사로부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는 연료절감기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으므로 인증을 받았다고 허위로 광고하는 제품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참고 > 시중에서 판매되는 연료절감기의 종류 및 문제점
방식 | 작동 원리 및 홍보 방법 | 문제점 | 예측효과 |
연료계통에 장착 |
자동차 연료에 자력이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연료가 완전연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연비를 개선한다고 홍보 | 연료계통에 장착하는 장치에 의하여 연료의 공급에 방해가 될 경우 오히려 출력 및 연비저하, 배출가스 상승 등 문제가 발생 가능성이 있음 | 연료에 자력이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연료의 연소를 향상시킨다 해도 최대 1.5%이상 연비향상 불가함 |
흡기계에 장착 |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강하게 와류시킴으로써 그 선회력을 이용하여 연소기관내 급속선회연소(Fast burn)을 유도하여 연료와 공기의 완전연소를 유도하여 출력 상승은 물론 연비 향상, 매연, 소음감소 등 전체적인 자동차의 성능을 가져온다고 홍보 | 흡기계에 장치 장착시 자동차는 제작당시부터 연료 및 흡입공기가 최적으로 혼합 및 점화되도록 매핑되어있기 때문에 그중 어느 한 부분을 변경할 경우 전체적인 조화가 흐트러져 출력, 연비, 배출가스 등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발생함. 또한 현재 엔진은 흡기량에 따른 전자제어를 통해 최적의 연소효율을 실현하고 있어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없음 | 흡기계에서 와류를 통한 연소효율, 공기과급을 실현하더라도 최대 1.5%이상 연비향상 불가 |
배기계에 장착 |
머플러 끝단에 장착하여 배기계 끝단의 역류를 차단하여 흐름이 좋아진 배출가스에 배기의 관성효과를 더하여(제트기류형성) 배기가스를 신속히 배출시켜, 밸브오버랩 시기에 실린더 내부로 역류되는 연소가스를 제거하여 완전 연소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엔진출력 증강, 연비개선, 매연감소, 주행성능 개선 등이 개선된다고 홍보 | 머플러 끝단에 추가장치 장착시 배압 상승으로 인해 출력 및 연비가 악화되고 매연이 많이 발생될 수 있음(ex, 디젤자동차의 경우 EGR 과다로 인해 연소불안정 및 PM 과다 발생) 또한 심한 경우 배기온 상승으로 인한 배기계 허용한계온도 초과로 인해 엔진부품파손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는 엔진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음 |
배기계에서 배기흐름개선, 배기관 초음파 처리 등 장치에 의해 연료의 연소를 향상시킨다 해도 최대 1.5%이상 연비향상 불가함. |
배터리 전원안정화 (배터리 장착 or 전압안전장치 등) |
배터리 전원안정화 장치는 배터리전압 저하를 보상하고, 엔진의 안정적인 구동을 유도하여 출력 및 연비 향상, 배출가스감소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홍보 | 이미 자동차에는 주행 조건에 따라 발전기의 발전량을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배터리 관리를 통한 성능 유지가 관련 연료절감기 부착보다 효과적임. 오히려 배터리 양단에 각종 연료절감장치 또는 전압안정장치 등 장착으로 인해 성능저하 및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엔진이 정상적이라면 배터리 전원 안정화로 연료의 연소를 향상시킨다 해도 최대 1.5%이상 연비향상 불가함. |
연료 절감기의 예 | |
연료계통에 장착하는 연료절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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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계 관련 연료절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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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관련 연료절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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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련 연료절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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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
출처: T-gate(www.tgat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