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마스터즈 40대부 대회 진행 룰
- 84년생부터 참가 / 79년생 2명 잔류 / 선출은 2명까지 잔류 (74년생부터 선출제외) / 74년생부터 +1
D조 HBA40, 통일, 스피어헤드
D조는 HBA40과 스피어헤드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며 통일은 예선통과가 버거워 보입니다.
마스터즈 랭킹 8위의 HBA40은 팀에 에이스 센터 정해민을 중심으로 조광래, 이대화 등 재능있는 백코트 멤버쉽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 정재황은 금년에 +1을 적용받아 정해민과 동시 투입시 큰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과 체력이 좋은데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 중 하나인 스피어헤드와 어떤 승부를 보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작년에 창단되어 고양시 2부 대회를 깜짝 우승하며 랭킹 10위에 오른 스피어헤드는 주포 김원이 이적하였고 대신 아울스에서 뛰었던 선출가드 추철민과 스피드의 리딩가드였던 서창환이 합류하였습니다.
리딩과 패싱이 좋은 선출가드 이병로와 돌파와 3점슛이 좋은 추철민 그리고 1, 2번이 다 되는 서창환의 조합은 40대부 정상권의 백코트로 단번에 바뀌었고 트렌지션이 뛰어난 센터 신진원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 전상용이 참가한다면 신진원과 함께 극강의 프론트코트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1이 없다는 점과 잔류 군에서 약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통일은 돌파와 슛이 좋은 에이스 정윤수를 중심으로 3점슛이 좋은 스윙맨 장규호가 팀의 핵심입니다.
전체적으로 젊은 팀이라 잘 달리고 체력도 좋은데 상대적으로 잔류군의 스쿼드가 너무 얇습니다.
+1 여성선출 김희영이 있지만 50대라 40대부 대회에서는 슛 찬스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HBA40과 스피어헤드를 넘기에는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E조 슈퍼슬램, 바닐라, 4060, 스콜&이기스
E조는 슈퍼슬램, 바닐라가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관록의 4060과 스콜&이기스가 조 3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팀중에 한 팀이 떨어지는 대회 규정상 어떤 팀들과 대진이 형성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E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슈퍼슬램을 피한 스콜&이기스는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슈퍼슬램은 최근 비선출 40대부 대회에서 보여준 전력처럼 매우 탄탄합니다.
A급 센터 황선규를 중심으로 3점슛이 더욱 날카로워진 남진원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40대부에 합류한 센터 김정윤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잔류 멤버에서도 차상호, 케빈, 김영봉, +1 이상헌 등 나름 경쟁력이 있으며, 인상 깊은 것은 신현웅이 슈퍼슬램에 합류했다는 점입니다.
한동안 생활체육에서 보지 못했던 경희대 선출가드 신현웅이 대회에 참가한다면 슈퍼슬램은 일약 4강권도 넘볼 수 있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능력이 좋은 김진호가 무릎부상으로 당분간 대회참가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스쿼드가 탄탄해졌습니다.
조 1위 예상합니다.
40대부 전통의 팀 바닐라는 가드 권순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세대교체를 진행해왔는데 금년에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이번 대회는 권순동, 손성엽, 김정재, 이정복, 오진환 이렇게 베스트 5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선은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슈퍼슬램을 넘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에이스 장덕수의 참석여부가 관건인데 장덕수가 참가한다면 훨씬 더 다이내믹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잔류군에서는 문승진, 장예훈, 이정복, 손성엽 등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스윙맨 김석훈이 이번에 +1이 되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4060은 마스터즈 랭킹 5위의 강팀이지만 대부분 2022년에 올린 성적을 기반으로 한 순위라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천일환, 최종훈 두 명의 수퍼가드를 보유하고 있어 백코트는 강력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현역 고등학교 코치라 대회 참석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3점 슈터 배성우를 중심으로 이전에 청년부 안산용들 멤버들이 합류하였지만 금년에 84년생의 젊은 피 유입이 전혀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김종탁, 안진영, 이상진 등 +1로 무장한 탄탄한 잔류 군이 있지만 몇 년 전에 보였던 4060의 강력함과는 많이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스콜&이기스는 스콜팀과 이기스팀의 연합팀으로 남동구에서 리그를 통해 조직력을 많이 다졌습니다.
하지만, D조 예선 통과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전력으로 보입니다.
앞 선에 박일규와 손현민, 슈터 우영재 그리고 강덕용이 센터를 보는데 유일한 선출 함은호는 최근에 운동을 하지 않아 대회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4060의 경기가 예선 통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쉽지 않습니다.
E조 마이너스, 헝그리보이즈, 팀102
E조는 마이너스가 조 1위를 차지하고 헝그리보이즈와 팀 102가 2위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헝그리보이즈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마이너스는 꾸준히 성적을 올려온 40대부의 강호로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에이스 오상택이 대축전 참가로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능력이 뛰어난 가드 존과 3점슛이 물 오른 최창기,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선출 슈터 김원과 선출 포드 연제석과 박병주 등 높이도 좋습니다. 잔류에서도 +1 김덕주, 오원석, 강동수 등 매우 위력적이며 뒷선에 이경민, 최혁중 등 스쿼드도 두터워 조 1위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47명의 선수 스쿼드를 갖고 있는 헝그리보이즈는 특이하게도 금년에 합류한 84년생 젊은 피는 없습니다.
송도고 선출 김필수와 신종우를 중심으로 뒷 선에 배신일, 서준원 등 높이도 좋습니다.
3점슈터 송동현, 그리고 위력적인 +1 가드 노호성이 건재하지만 해가 갈수록 헝그리보이즈의 강점이었던 지치지 않는 체력을 기반으로 한 농구는 약간씩 힘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팀 102와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손인보를 중심으로 결성된 팀 102는 오랜 기간 경기도 대표팀 센터로 활약했던 센터 강부근의 합류로 팀이 탄탄해졌습니다.
조직력도 좋고 잔류군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금년에 84년생의 합류가 전혀 없었고 네임드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 비약적인 전력상승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과연 헝그리보이즈를 뚫고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