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03, 12월 5일 개막!
영진위 2003-12-03 40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영화의 가능성을 위한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딛을 서울독립영화제2003이 12월 5일 드디어 개막합니다! 본선에 오른 경쟁작 총 60편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근의 중남미 영화들, 호주국립영화학교의 단편영화들까지 총 102편의 영화들이 14일까지 열흘동안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에서 독립영화의 향연을 펼칩니다.
■ 개막식 (12월 5일 오후 7시)
12월 5일 개막식은 영화배우 권해효와 아나운서 정은임의 사회로 창작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팀 ‘춤추는 언니들’의 공연과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받은 신선하고 도발적인 개막작 디에고 레르만 Diego Lerman감독의 <어느날 갑자기 Suddenly>가 서울독립영화제2003의 화려한 서막을 알립니다.
-개막식 : 2003년 12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사회자 : 권해효(영화배우), 정은임(아나운서, 라디오‘정은임의 영화음악’ 진행)
*개막식 프로그램 및 진행 순서*
1. 개막축하 영상물 상영
2. '춤추는 언니들' 환상의 무대공연
3. 개회선언 (조영각 집행위원장)
4.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 소개
5. 축사 및 내빈소개
6. 제6회 CJIP 지원대상작 발표 및 시상
7. 서울독립영화제 일정 및 부대행사 소개
8. 개막작 상영 (약 8시 10분) / 개막작 소개 (해외 프로그래머)
9. 개막 파티 (약 9시 40분)
■ 개막작 상영
< 어느날 갑자기 Suddenly | Tan de Repente>
디에고 레르만 Diego Lerman | Argentina | 2002 | drama |35mm | B&W | 90min
*<어느날 갑자기 Suddenly>는 <천국보다 낯선>, <다운 바이 로>의 그 옛날 짐 자무쉬가 떠오르는 오랜만에 보는 신선하고 도발적인 흑백영화. 27세의 감독이 만든 이 대담한 영화에 세계 영화계와 평단은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은표범상을 받은 작품.
■ 개막식 공연
‘춤추는 언니들’ 공연
‘춤추는 언니들’은
새로운 작업을 할 때마다 작품의 성격에 맞는 각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매번 색다른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작업의 다양성과 창작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온 PDG(www.innstage.com)을 대표하는 프로젝트 공연그룹으로,
PDG의 작업정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들을 공연해 온 팀입니다.
‘춤추는 언니들’이 준비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03 개막 공연은
인생의 단면을 세 가지 쳅터로 나누어 춤추고 말하고 노래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댄스플레이가 될 것입니다. 때론, 명랑하고 활기찬 때론, 우울하고 고독한 인생의 과정을 거슬러, 무대위의 삶이 끝났다고 여기는 순간!! 관객들은 모두 건배를 하며 서로의 인생을 나누어 간직하게 된다.
■ 서울독립영화제2003의 다양한 부대행사
서울독립영화제2003에서는 독립영화인들의 애장품이 함께 하는 벼룩시장과 델로스를 비롯한 작가들이 함께 하는 SIFF아트마켓이 열립니다. 또한 ‘독립영화 비평과 계간「독립영화」’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이마리오(독립영화감독), 김권(독립영화감독), 유운성(비평가)이 발제자로 참여하며 계간「독립영화」편집위원인 김화범의 사회로 독립영화진영의 독립영화 비평과 한국독립영화 협회에서 발간하는 계간지「독립영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한,
102편의 영화들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전회관람권과 심야상영은 영화보기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의 입장료는 2,000원으로 영화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03은 총 상금 4,800만원으로 9개 부문을 시상하며 관객심사단들이 직접 뽑은 작품들이 깜짝 상영됩니다.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김동원 감독의 <송환>을 비롯하여 이제 독립영화계에 출사표를 던진 신인 감독들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03은 세대를 불문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진정한 독립영화인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