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을 가면 새로운 것들을 접하게 된다.
낯설기도 하면서 신기함을 느낀다.
오랜 세월의 역사를 뒤돌아 보기도 하고 그때 그 시절의 생활상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지금같이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을 것인데도 어려운 환경에서 정교함과 높은 수준의 예술성이 있는 건축, 유적을 감상하고
짧은 수명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좋은 작품들을 남긴 옛 선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나는 선인들의 인생사와 내가 살아온 길을 비교해 보곤 한다.
그들은 역사적인 인물들이며 훌륭한 사람들이고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삶의 질을 그분들과 비교하면 나와 현세의 사람들이 훨씬 많은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
사계절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고 난방과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편하게 잘 수 있으며 자동차.전자기기 등으로 여유롭게 생활하는 것들은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호강한 편이다.
그런데도 불평.불만 등 정신적 결함, 여유와 낭만,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행복지수는 뒤떨어지는 듯 하다.
여행은 각박한 생활속의 다급해진 마음을 추스려 준다.
여행은 내가 아닌 우리라는 폭넓은 세상을 느끼게 해 준다.
여행은 자신을 다듬어 주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가보고 싶은 곳 찾아보기
서산 여행길에 가보고 싶은 곳은
유기방가옥과 용비지이다.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는 양지쪽 일부가 많이 피어있으나 2~3주 더 있어야 전체적으로 만개가 될 것 같다.
용비지는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찾아 가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안작골 방향으로 진입을 하였는데
진입이 제한된 제방쪽과 상류쪽 벚나무가 있는 곳을 구경만 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제방뚝에는 가보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는 용비지알프스펜션 방향으로 가면 좋을 듯 하다.
시기는 4월 중순경이 알맞을 듯
어제는 날씨가 좋아 해미읍성을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하였고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하여 보원사지와 서산마애삼존불을 지나치기만 하고
유기방가옥에서 수선화와 소나무를 벗삼아 시간을 보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일찍 귀가를 하였다.
운산면에는
개심사, 신창제, 유기방가옥, 용현자연휴양림, 보원사지, 서산마애삼존불, 목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달래의 주산지인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달래 3묶음을 사왔다.
<0324(일)>
0900 출발
1100 해미국제성지
1230 중식-충남우렁이쌈밥
1330 해미읍성
1600 일락사
1800 용현자연휴양림
<0325(월)>
1000 보원사지.서산마애삼존불
1100 한우목장.용비지
1200 유기방가옥
1400 중식-고목나무가든
개심사 왕벚꽃.청벚꽃 운산면 개심사로 721-86
유기방가옥 운산면 이문안길 72-10
문수사 벚꽃길 운산면 문수골길 201
카페다솔
해미천
서산중앙호수공원
신창제벚꽃
울음산공원
고남저수지벚꽃
중왕리벚꽃
쉼이 있는 정원 인지면 모월리 산19-5
용유지 농협한우개량사업소 운산면 용현리 1011-13
안작골 운산면 용비동길 235
용비지알프스펜션 운산면 용비동길 132, 010-3685-7604
아미정, 서산마애삼존불, 봉화대, 안국사지, 오서산, 백월산, 해미읍성, 면천읍성, 합덕성당, 신리성지, 솔뫼성지, 여사울성지, 추사고택, 수덕사, 영탑사, 영랑사, 보원사지, 원효암터, 개심사, 일락사, 승전목, 홍주성, 임존성, 예당호, 여하정, 충의사, 삽교성당
합덕제-벚꽃.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