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젝트 100 "숲을 읽다 숲에서 읽다" 함께 참여해요

[숲속]

숲속작은책방이 소속되어 있는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가 카카오와 함께 100일 동안의 자기 실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미션을 정해 백 일 동안 매일매일 실천하고 그것을 인증하는 건데요....

우리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매일매일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다함께...격려하며 ...서로 북돋아주며 함께 간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젊었을 때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의 자서전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었는데요,

그 사람은 음악을 시작하고나서 평생 동안 매일 아침 일어나면 바흐 음악을 연주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서전을 기록한 그 순간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요....

그러니까 이렇게 멋진 음악가가 될 수 있었구나, 생각했어요.

과연 내게는 매일매일 그것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는, 나만의 그런 실천이 있을 수 있을까...

늘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역시 한 번도 이것을 실천해보지 못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그런데...바로 카카오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한 거예요.

비록 백 일 동안이지만, 매일매일 나만의 작은 미션을 실천해볼 수 있는 이런 거, 너무 소중하다 생각해서 숲속작은책방도 함께하기로 했어요.

https://project100.kakao.com/project/40

책방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숲을 읽다, 숲에서 읽다"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셔서 어떤 프로젝트인지 자세히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나도 함께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면 신청해주세요.

이 프로젝트는 자기 실천의지를 담보하기 위해 시작할 때 10만원을 입금해야 합니다.

물론 100일 동안 매일의 미션을 완료하면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 고스란히 환불되는 돈이에요. 만일 미션을 실천하지 못한 날이 있으면 그날의 비용인 1,000원이 차감됩니다.

이 돈은 그러나 누가 갖는 것이 아니고...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됩니다.

미션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곳에 의미있게 사용되는 거니까요...ㅎㅎ...

프로젝트에 함께하시는 분께는 책방에서 김탁환 작가 <가시리> 책 한 권을 선물로 드려요.

그리고 12월, 김탁환 작가님과 함께하는 책방 송년 북파티에 초대됩니다.

자, 하루하루가 신나는 날이 될 카카오 100 프로젝트....기대해주세요.

[숲속]

이 프로젝트는 9월 18일에 참가신청을 마감하고 9월 20일부터 사업이 개시됩니다.
9월 15일 현재 총 13명이 신청하셔서 예정대로 프로젝트가 개시될 예정이고요, 아직 고민 중인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며 마지막 결정을 내려주셔도 좋겠습니다. ㅎㅎ...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