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나눔방 원문보기 글쓴이: 심미예(성북지회)
2016년 임시총회 회의록
때 : 2016년 1월 23일(토) 14:00~
곳 :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서울 동교동)
서기 : 류다영(경기남부지부 서평택지회) 권혜련(서울지부 서대문지회지회)
Ⅰ. 개회사
총회 시작 14시 35분
성원보고 대의원 130명(당연직 25, 선출직 105) 중
출석대의원 53명, 위임대의원 48명
총 101명으로 총회성원을 확인함
이사회가 운영미숙을 사과하게 된 경과 보고
10기 이사회는 2015년 11월 열린 5차 회의에서 [안건4. 이사회가 ‘운영방식 미숙으로 회에 어려움을 끼친 것을 인정하고 이사회 이름으로 사과한다.’는 안]을 다루었습니다.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지부장들이 이의를 제기하였고, 지부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의결을 바로잡기 위해 의논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이사가 사퇴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회원들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친 것을 사과드리기에 앞서 지난 과정을 주요사실 중심으로 보고합니다.
1. 10기 이사회 5차 회의(2015.11.18)의 의결과정
2015년 9월 4일 이사장이 연구실 운영위회의에 불참한 상태에서 회의 참석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회의 내용 일부를 녹음하였고, 10월 20일 이사장은 연구실장과 운영위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습니다. 연구실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을 사과문에서 밝히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이사회에서 ‘권한 침해 및 조직차원의 사과 건’으로 다루어줄 것을 요청하는 글을 인사위원장과 감사에게 전달했습니다. 감사는 인사위원장에게 이사회에서 먼저 이야기하기를 권고했으나, 인사위원장은 1차 회의(2015.11.6)에서 안건으로 다루고 11월 15일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이사회는 5차 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루었습니다.
* 이사장이 사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였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과했으나 연구실장님의 마음을 풀기에 부족했다. 이제 이사장이 회원들과 잘잘못을 다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어 죄스럽고, 그러기를 원치 않는다. 저의 잘못으로 이사장 자리가 불명예스러워지는 상황이 계속 되기를 바라지 않고 사퇴한다.”
⇨ 이사회는 안건을 충분히 심의하고 나서, 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 안건 상정 전에 사안의 성격을 어떻게 보는지 이야기 나누고, 두 가지로 정리하여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1) 두 사람의 신뢰 문제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풀지 못해 이사회에 요청하게 된 상황으로 인식한다.
2) 연구실장 의견 - 신뢰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질서와 권한 침해에 관한 건이다.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고 사과하기를 요청한다.
* 논의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 방향이었습니다.
1) 연구실 내에서 합의되지 않은 사안이지만, 우리 회 소통체계를 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다루어야 하며, 이사장 개인의 잘못을 포함하여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다루는 게 중요하다고 동의하여 최선을 다해 논의하였습니다.
2) 이사장이 연구실장의 권한을 침해하였는가에 대해서는 ① 월권이다. ② 일하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두 가지 다른 의견이 있었습니다.
3) 이사회가 할 일로는,
① ‘이사장의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의 받지 않은 녹음’은 분명한 잘못이므로 상대가 납득할 만한 충분한 사과가 필요하다.
② ①과 관련하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신뢰의 문제, 운영미숙, 소통방식과 체계 마련, 중재 등의 노력을 해야 하겠다.
③ 이사회 전체 이름으로 ‘동의 받지 않은 녹음, 조직 체계 잘 마련하는 계기'의 뜻을 담아 사과문을 만들어 회보에 싣고, 나눔방에 올리기로 의결하였습니다.
* 안건을 요청한 연구실장도 ‘우리 회 이사회의 논의 과정과 합의를 존중하여 이사회 합의를 받아들인다.’고 하였습니다.
* 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사퇴 철회를 요청한다.’고 의결하였습니다. 이사장에게 이사회회의록을 회람하고 일주일 이내에 의사를 결정하도록 요청했고, 이사회는 그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2. 연구실 임시총회(2015.12.4.)에 위 의결을 보고
5차 회의 안건4를 진행한 임시의장인 김형애 이사와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하였고, 이사회의 경과 보고와 함께 이사회 이름으로 연구실 회원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회원들은 의결과정과 이사회 사과문을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3. 이사회임시회의(2015.12.11.)에서 [회보에 사과문을 싣는다]는 의결에 대해 지부장들 의견을 공유하고 협의, 상임이사와 이사 사퇴
경기남부지부장, 대구경북지부장, 인천지부장, 전북지부장이 참관하였고, 지부장 의견서를 전달받아 논의하였습니다.
* 12개 지부 지부장이 세 가지로 정리한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했습니다.
1) 이사회는 회원들과 지부장들의 입장 고려와 지부장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 바란다.
2) 이해, 설명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사과문을 회보에 싣는 것을 유보, 또는 철회해 주기 바란다.
3) 사과문을 회보에 실어야만 한다면 관련된 당사자들의 사과문도 같이 실어 주기를 바란다.
* 이사회는 안건을 요청한 당사자와 합의하는 데는 최선을 다했으나 회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미처 검토하지 못하고 의결하였음을 인정하고 잘못을 사과하였습니다.
⇨ 지부장들의 의견서와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회보에 사과문 게재 여부, 싣는 시기와 내용 보완 등에 관한 사항을 7차 이사회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 인사위원장, 사무총장이 이사장의 행동이 잘못임을 이사회가 명확히 판단하지 않은 것을 5차 회의 의결의 문제점으로 제기했습니다. 다수 이사들은 5차 회의에서 그 점을 분명히 판단했고 의결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사장이 사퇴를 철회하였습니다.
“제 허물에서 시작되었고 저로 인해 동료가 마음을 다쳤다. 과거 4년간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인간관계에 시간과 정성을 쏟지 못하고 살았고 동료들이 참아주고 이해하는 것에 기대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를 힘들게 만들어 부끄럽고 괴롭다. 이사회는 제가 함께 풀어가지 못하고 좁은 생각 안에 갇혀 있었던 것을 일깨워 주셨다. 더 넓게 보면서 화합할 수 있게 이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것으로 이끌어주신 이사, 감사, 마지막 순간까지 이사회와 회 운영에 대해서 진심 어린 의견을 나누어 주신 연구실장님에게 고맙고, 모두의 뜻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인사위원장이 이사장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사직을 사퇴하였습니다.
* 사무총장이 건강, 가족의 반대, 업무의 과중함과 구조상의 어려움 때문에 사퇴하였습니다. 이사들이 사무총장의 업무과중과 구조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풀어가자는 뜻을 밝혔으나, 사퇴를 재고할 근거가 되지 못했습니다.
4. 2015년 정기총회(2015.12.19.)에서 사안 경과를 설명
2015.12.14 집행위회의에서 교육국장, 정책국장, 편집국장이 사퇴하였습니다.
이사, 사무총장, 지부장이 총회에서 사퇴 절차를 어떻게 밟을지 합의하였습니다.
* 정기총회에서 참관인이 여러 사람이 사퇴한 결과에 대해 이사회의 답변을 요청하였습니다.
⇨ 위 1~3의 내용을 김형애 이사가 대의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 이사장이 대의원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5. 임원들이 전 과정을 돌아보고 조직 운영과 소통에서 개선할 점을 의논
2015.12.27.~12.28 임원(이사, 감사)간담회에서 과정에서 잘못한 점을 짚어보고 조직 운영과 소통의 문제점을 살폈습니다.
이사회는 이사, 감사, 지부장, 집행국장 및 연구실장이 참석하는 확대임원회의(2016.1.12)에서 그 내용을 보고하고 지부장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확대임원회의에서 나눈 의견은 앞으로 이사회가 조직 운영을 개선해 나가는 데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확대임원회의에서 회의 녹음에 관해 회원 전체가 따르는 규칙으로,“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하며 각 단위는 성원간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함을 기본으로 하되, 회의를 녹음할 때는 출석하여 회의성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지부, 지회에서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 7차이사회회의(2016.1.12.)에서 이사회가 과정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다짐을 담아 전 회원에게 공식 사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이 그 배경과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이번 과정과 관련된 공식문서를 모두 ‘나눔방’(http://cafe.daum.net/child2013spring)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이 경과보고에서 말한 것은 나눔방 ‘회자료실’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 21일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회
김형애 이사 경과 보고 함
이사회의 사과문을 회보에 싣겠다는 부분에서 의견의 차이가 있었다.
이사회가 5차이사회 안건 4와 관련하여 정확한 핵심을 다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임시총회에서 명확하고, 정확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왜 우리는 한 사안을 놓고 긴 시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힘들어했는가, 이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란 조직이 무엇을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가, 앞으로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어떤 모습으로 갈 것인지를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이사회가 회원에게 드리는 사과의 글
이사회가 운영에 미숙하여 회에 많은 어려움을 끼쳤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사회는 앞에서 보고한 과정에서 여러 잘못을 하였지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일을 맡은 회원들이 서로 실망해서 일할 의욕을 잃지 않게 붙들어주는 노력을 적극적이고 치열하게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회의 전에 연구실장과 이사장을 직접 만나고 중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회의 전에 이사회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일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사회가 이번 사안을 다루면서 회에 어려움이 커지게 된 것은 전반적인 운영과 소통의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사회는 임기를 시작하면서 주요사업만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과 책임의식, 서로 소통하는 일, 동료애와 단합 등 기본이 되는 것을 더 강조하고 공유하여야 했습니다.
우리 회가 과거보다 어린이와 더 많이 만나고 대외적으로 맡아야 할 책임도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집행위원회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목록위원회, 동화동무씨동무 운영지원팀의 원활한 협조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부족했습니다.
연구실이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늘리면서 집행위원회와 협조하는 일이 늘었는데,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서로 상황을 적극 공유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부족했습니다.
집행위원회는 전국 단체인 우리 회에서 지부, 지회들이 교류하고 전체가 관심 갖는 사안을 공유하며 이사회와 회원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 지역에서 가까이 잘 알던 회원들보다는 역할을 중심으로 뽑힌 회원들이 모여서 집중도가 높은 일을 하게 되므로, 서로 의지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사회가 그런 집행위원회를 지지하고, 관심을 갖고, 늘 소통하려 애써야 하는데 부족했습니다.
이사회 산하 단위들에서 일을 맡은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지 못한 것에 가장 실망하고 걱정을 하셨을 것입니다. 함께 일하는 회원들이 이번 과정에서 맞춰가려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보수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견디며 열심히 일하는데, 서로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말하며 고충을 털어놓고 갈등을 풀어가지 못하면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생각이 달라서 어려움을 겪거나 갈등하게 되었을 때 바로 문제를 인식하고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오해가 쌓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이번에 의견 차이를 넘어서서 단합하지 못하고 여러 사람이 사퇴하기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임원들 모두는 그런 과정을 아프게 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미숙한 이사회를 믿고 기다려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연구실 회원들은, 이사회가 불편한 사안을 받아들여 진지하게 다룬 것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주셨습니다. 12개 지부를 대표하는 지부장들은 이사회 의결을 존중하고 수용하면서 이의를 제기하여 이사회가 잘못된 의결을 바로잡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지부장들이 지부집행부와 지회장과 책임 있는 소통을 하였기에, 다행스럽게 더 많은 회원들에게까지 혼란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사회는 최선의 길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모자람이 많아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사들도 회원이고 평범한 사람들인지라 지치고 아프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에서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을 만나고 책을 읽어주며 힘든 상황에서도 기쁘게 일하는 우리 회원들을 생각하며 믿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여러 과정을 겪으며 이사회는 전체 회원과 회의 운영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습니다. 맡은 책임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사회는 앞으로 구조와 운영방식, 소통체계를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회원들과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서로 아껴주고 믿음을 쌓으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나누는 어린이도서연구회의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1월 21일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회
여을환 이사장 사과의 글 읽음
김형애 이사 어떤 사안을 두고 맞고 틀리는가를 확인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보아 꼭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선거와 상관없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의견을 낼 수 있다.
여을환 이사장 총회 정식 보고니 내가 의장으로 진행을 하겠다. 과정을 보면서 나누고 싶은 의견을 이야기 해달라.
신민자 대의원(경기북부지부 일산지회) 11월 이사회 내용 중 일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사님들의 이야기에 놀랐다. 나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사회 사과문에는 이사장의 개인적인 사과문이 없다. 이사장의 사과는 언제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이사장이 사퇴를 번복한 주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확대임원회의에서(자료집 22쪽) 지회에서 공유하기로 한다고 했는데 녹음에 동의를 얻는건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여을환 이사장 이사회에서 다룬 것은 11월이고, 9월에는 당사자들간의 과정이 있었고, 10월 20일 연구실에 사과한 뒤 연구실에서 여러 차례 회의에서 다뤄졌다. 연구실에서 사과의 진성성과 재발방지 약속을 믿기 어려워했다. 녹음을 다시는 안 한다는 것만이면 그렇게 되었을까. 녹음을 감시나 자율의 침해로 보았던 것 같고, 나는 왜 신뢰받지 못했나 많이 돌아보았다. 지난 과정에서 여러 형식으로 사과했으나, 결과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다르기에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차이를 인정하고 풀어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김형애 이사 참석과 동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이 된 부분은 분명 잘못이라 충분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녹음하는 경우가 드물다. 다른 지회에서도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조직차원의 일로 봤다. 이 사안이 이사장의 사퇴로 마무리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사퇴철회를 요구했다. 판단은 이사장의 몫이었다. 마지막 질문은 회칙보다는 일반적인 사안이라 생각되기에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김진선 대의원(대구경북지부 경주지회) 보고에 이사장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는 부분이 보인다. 녹음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 이사장님은 계속 사과를 했다고 했는데, 받는 사람에게 사과가 제대로 전달이 안됐다면 소통의 벽이 있다고 생각된다. 도대체 어떻게 사과를 하셨기에 진심이 안 받아들여졌는지 궁금하다.
김형애 이사 잘못된 행동을 콕 집어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다.
이향림 참관인(광주지부 북부지회) 지부, 지회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녹음문제를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서 좋았다. 이사장도 분명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셨을 것 같은데, 소통의 벽이 있기에 사과가 전달이 안 된 건 아닐까? 연구실 분들께 궁금한 부분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있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사장의 사퇴만이 방법인건지. 무엇이 기본이고 먼저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김형애 이사 질문은 아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소통과 적절한 문제 해결 방안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구윤경 대의원(인천지부 연수지회) 각 집행국장들의 사퇴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된다.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듣고 싶다. 이번 사안이 아니어도 사퇴를 했을까?
여을환 이사장 12월 14일 집행위회의에서 사퇴하면서 각자의 사퇴의사를 기록에 남겼고 이번 과정과 관련이 있다. 단체행동은 아니고 각자의 의사로 사퇴했다고 하였다.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임기중에 사퇴하진 않았을 것이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사회가 책임을 많이 느끼는 상황이다.
최영미 참관인(경기북부지부 일산지회) 격식을 갖추지 않고 하는 사과가 과연 사과라 할 수 있는가? 이 자리에서 자꾸 뇌리에 남는 단어는 ‘사과’다. 사과는 하되 책임을 질 의사는 없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어린이도서연구회는 ‘자유, 민주, 진보’가 떠오른다. 이사장은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대표하는 사람인데, 이사장으로서 불법녹취를 했던 행위는 용납이 안 된다. 회의 기록을 위한 녹취와 이사장의 녹취는 다른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사장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1. 불법 녹취는 절대 안된다. 2. 소통의 장벽이 있었다. 3. 본인의 잘못으로 집행위원들이 사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점에서 이사장의 사퇴가 해결이라 생각한다.
김형애 이사 최영미 회원이 전 이사장이라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분이다. 이사장이 책임을 지는 최선의 방법이 사퇴인지 대의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
이연희 대의원(대전충북 옥천지회) 공개적인 인신공격을 하면 저 자리에 누가 앉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이 자리에 왔는데, 일을 너무 크게 벌려 일반 회원들이 감당하기 힘들다. 내 생각엔 충분히 사과를 했다고 보는데,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집행부들이 사퇴를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더 이상의 것들은 일대일로 해야 될 일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다룰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최혜원 대의원(광주지부 광산지회) : 5년차다. 작년 올해 지회장을 연임 하면서 힘들었던 건 소통이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이유도 소통이었다. 사퇴가 최선은 아닌 것 같다. 가장 무책임하고 쉬운 방법은 사퇴다. 책임지기 위해 저 자리에 앉아 듣고있는 이사장이 존경스럽다.
위숙자 대의원(서울지부 관악지회) 격식과 형식을 다 갖추지 않았다고 진심이 아닌 건 아니다. 개인적인 인신공격적인 발언은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 공식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사퇴가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이런 계기가 되어 배우고 고치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시스템적으로 보완을 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싶다. 이사장의 의도가 선이었기에 충분한 사과가 됐다고 본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사과는 했다고 생각된다.
최영미 참관인(경기북부지부 일산지회) 해명해야 할 것 같다. 격식을 차리고 사과를 하라고 한 부분은 안타까워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 이사장을 향한 인신공격은 아니었다. 난 이 자리에 참관인으로 왔다. 이사장의 사퇴 의견은 내 생각이고, 안건으로 하느냐는 대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김순주 대의원(경기북부 화정지회) 연구실의 입장이 궁금하다. 이사장의 사퇴를 배제하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연구실에서는 이사장의 사임을 원하는지 어떤지 궁금하다.
권현희 연구실장 연구실의 입장은 5차이사회 의결을 받아들였다. 이사회가 진지하게 의논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연구실의 문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점 죄송하다. 연구실은 차질없이 잘 하고 있다. 이사장의 사과를 받아들이기에 다른 의견은 없다.
신민자 대의원(경기북부지부 일산지회) 상임이사가 새로 꾸려질 텐데 앞으로 집행국의 방향을 알고 싶다.
여을환 이사장 지금까지의 갈등을 전부 막는 것은 부족하지만 이 계기로 천천히 해 나갈 것이다.
김형애 이사 상임이사가 아직 선출 전이고 상임이사가 선출되고 집행국이 꾸려지면 구체적인 진행 방향은 나눔방을 통해 앞으로 공유했으면 좋겠다.
성현란 참관인(전남지부 여수지회) 이사장의 녹취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녹음은 일상적이고 현재 지회에서도 녹음을 하고 있다. 연구실은 왜 그 일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연구실 운영회의는 뭐가 다른가?
곽현주 참관인(연구실) 연구실회원들도 이해가 각각 다르다. 소통의 문제인 것 같다. 연구실에서 논의를 할 때도 이 사안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사장과 연구실의 갈등이라고 보면 안 될 것 같다. 연구실 내에서도 갈등은 있다. 녹음이라는 단순한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운영위원회는 사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협의의 과정이다. 운영회의 참여자는 정해져있지 않고 개방되어 있다. 현재는 운영체제를 잡아가고 있다.
이진숙 대의원(서울지부 성동지회) 오늘 와서 이 사안을 알았다. 녹음이 문제가 되는 건 맞다. 하지만 왜 그 문제가 이 자리까지 왔는지는 의문이다. 연구실이 연구소로 되면 문제가 더 커지진 않을까 싶은 우려도 된다. 중간에 집행부가 바뀌는 이 과정이 조금은 걱정되고 기대도 된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형애 이사 녹음문화는 각 지회와 지부가 다르기에 이번에 회칙으로 정하려고 한다.
권현희 연구실장 연구실이 갈등이 많은 단위는 아니다. 더 잘해보려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연구실은 발언권과 의결권에 제한이 없었다.
여을환 이사장 : 이사장 징계에 대해 안건 상정할 대의원 있나요?
대위원 : 없다.
여을환 이사장 : 앞으로 이사회 지켜봐 달라.
Ⅱ. 안건 심의
1. 상임이사를 선출하는 안
〇 선거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 : 임윤희(위원장, 인천서구)
중앙선거관위원 : 노수진(경기남부과천) 임정희(경기북부일산) 최정밀(서울은평)
정가영 간사
1) 상임이사 선출
후보 김라영(인천지부 계양지회) 추천 이현선(인천지부 서구지회)
⇒ 찬성 50표, 반대 3표, 무효 2표, 기권 1표로 김라영 회원이 상임이사로 선출
Ⅲ. 회의록 낭독
서기 :류다영(경기남부지부 서평택지회)
Ⅵ. 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