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게를 먹는다는 게 불편해서 먹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가족들은 어릴 때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 중의 한 가지가 대게였다, 부모님이 좋아 하셨으니 귀찮으셔도 어시장에서 직접 구입을 해서 오셨길래 자주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 우리를 위해 까주셨지만 그 맛에 반해 즐겨 먹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몇 십년전과 달리 이젠 가격이 엄청 비싸므로 활게를 먹는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다, 여직원 부모님이 경북이어서 가끔씩 대게나 홍게를 보내 주시면 맛있게 먹었지만 그분들도 이젠 어업에 종사하지 않으니 먹울 기회가 줄어 든다,
마침, 작년에 오픈한 "크랩비"란 식당이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였다, 보통 대게식당에서 삶은 것을 비싼 가격으로 사먹거나 포장하는 것 이외에는 쵸이스가 없다, 만약, 다양한조리 방법으로 식탁에 오른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여기에 착안한 것이 크랩비의 다양한메뉴 즉, 버터구이, 찜 등등 제목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