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미래에도 난 나를 늘 만나왔고 만날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의 현실에서 좀 더 나와의 만남이란 것이 좀 더 다르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면 난 분화중임에 틀림없다 ㅋㅋ
내가 없었던 대구,, 그 시간에 난 무엇이 일어났으며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금부터 알아나간다, 참으로 14개월은 짧은 순간인 듯한데 여러모로 나를 집단과 구분짓는 선을 알아차리고 약간은 놀라움과 약간은 섭섭함과 약간은 재미있기도 하다.
교육 후 집안에는 아무도 없다. 늘 들어왔던 분화, 융합,, 뭔가 내 마음에 움직임은 적은 교육이었다.
그런데 교육이 끝난 이 시간 내 마음속에 왠 이 흔들림,~~,
tv 프로그램에서는 가족과의 이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슴이 막막해지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평소 잘 울긴 하지만,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나에게 놀라움을 일으킬 지경이었다.
그때 문득,, 한 고비, 두 고비 넘는 분화과정 중의 나를 만났다. 아직도 엄마와의 거리는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하다 이 세상의 우주를 떠난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하지만 우주와 일치된 떄가 분화의 시작이니,, 참으로 먼 길을 자청하고 만남이 이루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먼 여정을 떠나 우주와 멀어지는 순간에도 우리는 또 하나의 우주나 신을 찾아 또 떠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분화하는 끝이 무엇인지 의문이 남는다. 일치되고 분리되고 분리됨이 또 하나의 일치이고,, 참으로 궤변논자같은 나를 만난다,,
첫댓글 올 만에 만났는데 역시 더 젊어지고 세련된 모습. 떠나있던 시간들의 낯설음, 분리된 느낌에 약간의 소외감도 느꼈을 것 같네. 근데 미처 마음 쓰지도 못하고...그래도 씩씩하게 잘 있고 뒷마무리까지 도와줘서 참 든든했다.
여전히 분화과정 중의 너를 보고 엄마와의 관계를 바라보고 있는 네가 있어서 좋다. 나도 여전히 엄마, 아빠와의 관계를 관찰 중. 어렵고 길고 아주 약간의 변화들이 쌓여가는 시간들을 인내하는 게 참...어렵다.
한국생활은 적응이 잘 되고 있니? 참으로 오랫만에 같이 공부할 수 있어 참 좋았어.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는데 나눌 시간이 없었네. 이렇게 소감문 올려주니 반가워. 분화과정 중의 너를 만나고 엄마를 바라보고 있네. 분화 열심히해서 경계는 있지만 진정한 만남을 해 나가길 바래^^
*^^* 일단 고향방문을 축하하오. 다시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곳에서..또 다시 출발이네요. 예전과 같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화이팅!
나에게 깊은 외로움과 가슴이 미어옴을 느낀다. 그저 옆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