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금 제주는 감귤 인심의 천국, 평범한듯 특별한 제주의 겨울풍경/제주올레7-1

[야니]

고근산을 내려오면 전형적인 제주 중산간의 귤밭을 지나 서호동으로 들어 선다.

서호근로를 따라 서귀포시가지로 이어지는 올레는 편도1차선의 포장 도로로

비교적 넓은 길이지만 차량통행이 별로 없어서 한적함조차 느껴진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푸르름이 가득한 제주의 겨울풍경은 평범한듯 하면서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만의 풍경을 보여준다.

서호동게이트볼경기장을 지나 서호동마을로 내려 가는데 길가의 감귤밭에는 

잘 익은 샛노란 감귤들이 가지가 부러질듯 다닥 다닥 열려있다.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감귤을 수확하고 있기에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바쁘게 일하던 주인장께서 들어와서 귤맛이나 보고 가라고 권하였다.

감귤나무 사진도 한장 찍을겸 들어 갔더니 바쁜 일손을 멈추고 귤을 한아름 담아 주신다.

이 농장에서 얻은 귤을 4일동안 두고 두고 먹었고 이렇게 훈훈한 감귤 인심은

가는곳 마다 이어졌다.

 손가락 꾸욱~ 부탁드립니다.^^*

서호동게이트볼경기장

이 귤밭의 주인장께서 귤을 한아름 안겨 주셨다.

서호근로

서호마을입구

서호교회

용당삼거리인근에서 본 한라산

용당삼거리에서 까르르하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 보니 이 여중생들의 발랄한 웃음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