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찌는 이유는 초딩겜이란 메이플의 오명을 벗기고
메이플 유저를 한명이라도 늘리기 위해서에요
반응이 댓글 한개라도! 조회수 1이라도! 저는 꿋꿋히 마지막편까지 씁니다ㅠㅠ
그럼 첫시간인 오늘은 메이플월드의 시작,
그러니까 메이플스토리 스토리의 시작부터 가겠어요~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4월 29일부터 서비스된 장수 게임인데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저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모든 초딩들의 컴퓨터에는 이 게임이 깔려있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메이플'스토리'면서 '스토리'가 없는 노가다 게임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답니다.
(스토리가 빈약하단 뜻이 아니라 아예 없었음ㅋㅋㅋ어이터짐ㅋㅋㅋ)
메이플스토리에 스토리가 생긴건 2007년 신직업 '해적'이 업데이트 됬을 때였는데요.
해적의 등장과 함께 새로 생긴 퀘스트 중 하나에 지금껏 언급된적 없는 '검은마법사'가 등장했던 것입니다.
해적의 마을 노틸러스에 검은마법사의 수하가 나타났고, 유저가 수하를 퇴치하는게 퀘스트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유저들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검은마법사의 수하가 레벨 10짜리 쭈구리 몬스터였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깔깔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유저들(저)의 반응은
"어쩌라고?"
"수하가 레벨 10이면 검은마법사는 25쯤 됨??"
였습니다.
저 퀘스트가 레벨제한 10짜리 쪼렙 쩌리 퀘스트이기도 했고,
원래 메이플 자체가 레벨업과 친목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이 많은 게임이다 보니
저런 지우개똥 같은 스토리 떡밥은 금세 묻히고 말았습니다.
이때까진 아무도(nobody), 그 아무도,
아
.
무
.
도.
검은마법사의 중요도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2008년.
신지역 '시간의 신전'이 업데이트 되었고, 그와 동시에
당시 메이플 최강의 무시무시한 보스몬스터 '핑크빈'이 등장했습니다.
(무시무시한 보스몬스터 빙크빈)
이 핑크빈의 설정이 뭐였냐, 하면
검은마법사의 부활을 목적으로하는 단체인 '블랙윙'이
검은마법사를 부활시키려다 실패해 불러낸 이세계의 생물체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보스몬스터 정복에 눈이 팔린 유저들에 의해
검은마법사는 다시 한번 쩌리화됩니다.(안습...ㅜ)
그리고 대망의 2009년!
영웅 직업군 '아란'이 패치됩니다.
그리고 새 스토리가 공개 되었죠
수백 년 전, 메이플 월드는 사악한 검은마법사와 그의 군단장들에 의해
멸망 위기에 처해있었다.
검은마법사에 대항하기 위해 5명의 영웅들이 모였고,
격렬한 전투 끝에 그들은 검은마법사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검은마법사 또한 영웅들에게 저주를 걸었고,
결국 그들은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아란은 그 다섯 영웅중 한명이었고
검은마법사의 저주가 약해져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검은마법사가 영웅들에게 건 저주가 약해져....?
그렇습니다. 이 말은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에게 건 저주도 약해졌다는 뜻이지요.
언젠가 다시 힘을 되찾을 검은마법사를 완전히 물리치기 위해
아란은 더 강해져야(유저들이 만렙을 찍어야)합니다.
라는게 아란의 스토리였죠
유저들의 반응은....
가 아니라!!!
호옹이???
검마 쩌리캐 아니었냐능??? 뭐지???
??????????
?
당시 메이플 유저들(사실 나만..)의 멘붕하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 이후로 메이플은 패치 때마다 하나 둘씩 스토리와 온갖 설정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그때 그때 만들어서 추가하는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이제 메이플스토리에 관심이 생기시나요?
안생기ㅣ져..?
asky...ㅜ
이번편은 소개편이라 분량이 짧져..?
사실 이런글 쓰는게 첨이라 기빨려서 일찍 끝내는게 맞아요..ㅠㅠ
다음편은
2편 - 검은마법사와 3명의 초월자
다음편부터는 꿀재미 빅재미를 약속합니다!!
지발.. 봐주세요....내일 칼같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