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러구 한다> 곡은 유장한 <소호니>곡의 짝이 되는 잦은 논매기소리이다. 상주의 서부지역과 보은군이 문화중심이다. 일노래들은 선창자의 멕임가사보다는 여럿이 받는 소리가 역사성이 있다. 멕임가사는 예나 지금이나 즉흥적으로 지어 불러도 좋지만, 받음구와 받는 선율은 그 땅에서 사람과 자연과 일이 어우러져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져 내려온 것인 고로 이를 존중하여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긴 소호니>와 <저러구 한다>-<치야칭칭나네>로 이어지는 연곡이 합창곡이나 합주곡으로 편곡될 때, 한번은 그 원 선율을 제시함이 바람직하다. 상주의 고유한 얼굴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저러구 한다> 곡은 유장한 <소호니>곡의 짝이 되는 잦은 논매기소리이다. 상주의 서부지역과 보은군이 문화중심이다.
일노래들은 선창자의 멕임가사보다는 여럿이 받는 소리가 역사성이 있다. 멕임가사는 예나 지금이나 즉흥적으로 지어 불러도 좋지만, 받음구와 받는 선율은 그 땅에서 사람과 자연과 일이 어우러져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져 내려온 것인 고로
이를 존중하여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긴 소호니>와 <저러구 한다>-<치야칭칭나네>로 이어지는 연곡이 합창곡이나 합주곡으로 편곡될 때, 한번은 그 원 선율을 제시함이 바람직하다. 상주의 고유한 얼굴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