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좋은 박승민 시인의 전원주택에서 열린 영주차회는
그야말로 대성황? 으로 진행 되었다.
시간을 얼추 맞추어 도착한 저와 시안님은
야외 식탁에 마련된 신선한 야채와 고기파티에 함께하면서
먼저 유명한 영주의 고향 술 오정주로 간단히 입을 씻었다.
박시인 부부와 호암 부부, 나이테님,
서울서 오신 단무지님과 레암님,
안동서 오신 호암선생 처형 부부,
영주의 미인 3인방과 해암스님과 3분,
동기들 5명과 현산 이렇게 23 명이 참석하여
몇 몇 분이 엇갈리기는 했어도 대형 차회를 열었다.
늘 고생하는 중국행과 어제의 청량산행으로
힘든 호암을 대신하여 팽주역을 맡다 보니
사진이 없다.
사진에 나온 7가지 외에 한, 두 가지의 차를
더 마신 것 같은데 남은 징표가 없다.
나중 남은 차포장지 몇 장 찾아 줄을 세웠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가벼운 담소와
호암의 차 소개를 이은 차회 자리는
점차 열기를 더해 좋은 차와
차에 대한 관념 또는 차를 진지하게
마시는 여러 의견들을 나누며 뜨거워졌다.
중간에 '봉암리 차향'이라는 저의 시를
단무지님이 낭송하는 4 시간 30여 분 가까이
다양한 차와 차인들의 교감이 이어졌다.
차회
이렇게 차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따뜻한 맘을 품에 안고 돌아선다면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렇게 우리의 찻자리는 풍성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수고해 주신 박시인 부부께 감사드린다.
출처: 호암다도虎巖茶道 원문보기 글쓴이: 진향(玄山)
첫댓글 "봉암리 차향"을 낭송해 주신 분은 나이테님이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실수를 하였습니다.두 분과 읽으신 분들께 결례를 했습니다. 정정합니다. 죄송합니다. ^^
첫댓글 "봉암리 차향"을 낭송해 주신 분은 나이테님이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실수를 하였습니다.
두 분과 읽으신 분들께 결례를 했습니다. 정정합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