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주말 농장겸 별장 "다차(dacha)"를 아십니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D2343564966CC1F)
다차는 러시아에서 도시 사람들이
주말농장 겸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집들이다.
도시 사람들의 50% 이상은 이런 도시를 떠난 시골에
이런 농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이곳에 와서 머물면서 각종 농사를 짓고 주말을 즐긴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도시 사람들은 여름에 주말이면 모두 차를 몰고 시골로 나가서 살다가 돌아오게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5FA45564966FA2F)
이런 '다차"는 역사적으로는 제국 러시아에서부터 시작했지만
1980년 대에 공산주의 소비에트 유니언 당시에 이렇게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경작 가능한 토지를 많이 나누어 주어서
필요한 식료품을 스스로 재배하게 만들면서 생긴 제도이다.
현재 러시아는 거의 모든 식료품의 40%를 이런 "다차"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유전자 조작이 없는 식료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미국 사람들은 집에서 TV 만 보기 때문에 비만해지는데 러시아인들은
"다차"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다차"가 변형이 되면서 권력이 있는 고위층은
고급 별장을 외곽에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을 'godacha'라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8A63F5649672F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