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끼다에서의 성모님 메시지 "나의 딸아, 주님을 사랑하며 받들어 모시고 있느냐. 주님을 사랑하거든 나의 말을 들어다오. 이것은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그대의 장상에게 알려다오. 제1차 메시지(1973. 7. 6.): "나의 딸아,
모든 것을 버리고 잘 순종해 주었구나. 귀의 부자유는 괴로우냐. 꼭 나을 것이니 인내해 다오... 손의 상처는 아프냐. 사람들의 보속을 위해 기도해 다오. 이곳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둘도 없는 내 딸이니라. '성체봉사회의 기도'를 진심으로 바치고 있느냐. 자, 함께 기도하자꾸나... 교황, 주교, 사제를 위해 많이 기도해 다오."
제2차 메시지(1973. 8. 3.): "나의 딸아, 주님을 사랑하며 받들어 모시고 있느냐. 주님을 사랑하거든 나의 말을 들어다오. 이것은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그대의 장상에게 알려다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슬프게 하고 있다. 나는 주님을 위로해 드릴 자를 바라고 있다. 천주 성부의 진노하심을 풀어 드리기 위해 죄인이나 배은망덕한 자를 대신해서 고통을 받으며 가난으로써 이를 보속할 영혼을 성자와 함께 바라고 있다. 성부께서는 이 세상에 대해서 진노하고 계심을 알리기 위해, 온 인류 위에 큰 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성자와 함께 몇 번이나 그 노여움을 풀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자의 십자가의 고통과 성혈을 보이며 성부를 위로해 드리는 지극히 사랑하는 영혼, 그 희생이 될 모임을 바쳐서 성부의 진노를 풀어 드리러 왔느니라. 기도, 고행, 가난함, 용기 있는 희생적 행위는 성부의 진노를 풀어 드릴 수가 있다. 그대의 모임에도 나는 그것을 원하고 있다. 가난함을 존중하고 가난함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배은과 모욕의 보속을 위해 회개하고 기도해 다오. '성체봉사회의 기도'를 정성껏 하여, 속죄를 위해 바쳐다오. 각자의 능력, 맡은 직분을 소중히 여겨 그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해 다오. 재속자라 해도 기도가 필요하다. 이미 기도하려는 영혼이 모이고 있다.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열심을 가지고 오로지 천주 성부를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기도해 다오.
제3차 메시지(1973. 10. 13.): "사랑하는 나의 딸아,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다오. 그리고 그대의 장상에게 알려다오. 전에도 말하였듯이 만일 사람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성부께서는 온 인류 위에 큰 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그때 성부께서는 대홍수보다도 더 무서운, 이제까지 없었던 벌을 내리실 것이 틀림없다. 불이 하늘에서 내리고 그 재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과 함께, 사제도 신자와 함께 죽을 것이다. 살아 남은 사람들에게는 죽은 사람들을 부러워할 정도의 고난이 있을 것이다. 그때 우리에게 남겨진 무기는 묵주기도와 성자께서 남기신 성사뿐이다. 매일 묵주기도를 해 다오. 주교, 사제를 위해서 묵주기도를 해 다오. 악의 세력이 교회 내부에까지 들어오고, 추기경은 추기경과, 주교는 주교와 대립할 것이다. 나를 공경하는 사제들은 동료들에게 경멸을 받고 공격을 받을 것이다. 제단이나 교회가 황폐해지고, 교회는 타협하는 자로 가득 찰 것이며, 악마의 유혹으로 많은 사제와 수도자가 그만둘 것이다. 특히, 악마는 성부께 봉헌된 영혼들에게 방해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영혼을 잃게 되는 것이 나의 슬픔이다. 더 이상 죄가 계속된다면 죄에 대한 용서는 없게 되리라."
(2) 아끼다에서의 여섯까지 예언 아끼다에서 일어난 발현을 인정한 이토 주교님은 아끼다 성모님의 예언은 파티마 메시지를 새롭게 한 것이며, 제3의 비밀에 대한 암시임을 믿는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교회에 관한 여섯 가지 예언이 있다: ⊙ 악마의 활동이 교회 안에까지 침투할 것이다. ⊙ 추기경들이 추기경들을 반대하고 주교들이 주교들을 반대할 것이다. ⊙ 성모님을 공경하는 사제들은 다른 사제들로부터 경멸을 받을 것이다. ⊙ 교회와 제단들이 약탈당할 것이다. ⊙ 교회는 적당히 타협하는 자들로 가득 찰 것이다. ⊙ 악마는 많은 사제들과 봉헌된 영혼들이 주님을 섬기는 일을 그만 두도록 유혹할 것이다. 이 메시지들은 1973년 10월 13일에 주어졌는데, 이 날은 파티마에서 태양의 기적이 일어난 지 56주년이 되는 날이고, 파티마의 제3의 비밀이 공개되도록 정해진 해인 1960년 이후 12년이 지났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폐막된지 채 10년이 안된 날이었다.
(3) 101회의 눈물 아끼다의 성모상은 성년(聖年)인 1975년 1월 4일부터 1981년 9월 15일 (聖母痛苦) 축일까지 101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때의 목격자는 2,000여명에 이르고, 눈물이 흐르는 모양, 시간, 양은 그 때마다 달랐으며, 많은 양의 눈물이 발끝까지 흘러 고이기도 하고, 얼굴 뺨에 물방울이 맺히기도 하였습니다. "101"이라는 숫자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여인에 의하여 저질러진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온 것과 같이, 또 한 사람의 여인에 의하여 구원의 은혜도 들어왔다"라는 설명입니다. "숫자의 1과 1 사이에는 0이 있으며, 그 0은 영원하신 하느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처음의 1은 하와를 나타내고, 나중의 1은 성모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주(註): 1) 위 내용은 (야스다 데이지/ 오기선 옮김, "아끼다의 성모 마리아", 제2판, 성요셉 출판사, 1989, pp. 264-266)을 인용하였다. 아끼다 성모님의 메시지는 1984년 4월 22일 부활절에 그 당시 니이가타의 교구장이신 이토 주교님에 의해서 인가되었다. 2) 위 내용은 (존 해퍼트 지음/ 송우열 옮김, "이 재앙을 막기 위하여, "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 아베마리아 출판사, 1993, pp. 43-44)을 인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