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씨의 일본방문중 일본정부의 헬기를 이용한 이동문제가 구설수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네요.
이번 김현희 방일과 일본정부 헬기를 동원한 호화여행 논란에 대한 문제는 김현희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한.일간의 정치적 복선문제도 고려해야 할듯 합니다.
문제가 된것은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방일했던 김씨가 지난 22일 숙박지인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별장에서 마지막 날 체류지인 도쿄시내 호텔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했었고,
이를두고 일본 야당과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 납치관련 정보 등 별 성과도 없이 과거 대한항공 858기 폭파 과정에서 위조 일본
여권을 사용한 범법자에게 정부가 정상급의 과잉 대우를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고,
그러자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일본 공안위원장이 ‘헬기 여행은 한국정부의 요청에 의한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한국의
국정원에서는 "국정원이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우리 정부 차원에서 요청이 있었는지는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해 한일간에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게 된 것이지요.
이에 대해 김현희씨 개인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 배후에 깔린 한.일간의 정치적 음모와 복선에 대해 제 나름대로 의견을 밝혀볼까 합니다.
일본의 입장
일본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민주당의 하토야마 총리가 천안함 사태로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후텐마 기지반환에 따른 연정붕괴로 사퇴 하였지요.
물론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바로 그 문제였습니다.
그
외에도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표시, 도요다 사태, 한국업체와의 경쟁패배(이명박의 부자감세 정책으로 샤프가 경쟁업체인 삼성에 비해
연간 세금만 1600억원을 더 내기 때문에 경쟁에 뒤쳐진다는 문제등)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었습니다.
간 나오토가 신임 총리로 임명되었지만 지난 7월 11일 총선에서 패배하여 여소야대의 정국을 이룬 상태에서 원활한 국정을 추진하기 위해 야당인 일본 우익에 호의적인 제스처가 필요했고, 일본의 현안문제중 하나인 납북자 송환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김현희를 초청하게 된듯 합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여 호의를 얻고자 했으나 2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특별히 더 나올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야당과 우익이 대대적인 공격을 하게 되었고 의회에서 공안위원장이 한국정부가 요청한 것이라 발언을 했을 것입니다.
한국의 입장
과
거 노무현 정권시절 국정원에 구성되어 있던 과거사위원회의 주도로 KAL858기 폭파사건이 북한이 저지른 것이 아니고 과거의
안기부가 저지른 음모라 조작하기 위해 국정원을 중심으로 언론등이 한통속이 되어 김현희를 회유하기 위해 상당한 압력과 협박을
가했었습니다.
김현희에게 자신이 당시 안기부 직원으로 전두환 정권의 사주를 받아 북한이 저지른 것처럼 언론에 나가 발표하라는 압력이었으나 끝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전교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KAL858사건은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고 김현희는 북한의 공작원이 아니고 과거 안기부 직원이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런 시점에서 김현희가 일본의 초청을 받아 이를 밝히게 되면 자신들의 거짓이 탄로날 것으로 우려했을 것은 당연한 일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본말을 뒤집어 김현희가 115명을 살해한 테러범 주제에 호화여행을 한 나쁜여자란 점을 부각시키려 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과거사위에 관여했던 국정원 직원들이 모두 국정권에서 사퇴했다는 말을 아직까지 듣지 못한 이상 지금도 상당수가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국정원이나 한국정부의 공식입장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헬기문제, 혹은 여행문제등은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 일본의 야당측과 우리나라 좌파측과의 밀약이 이루어 진지도 모릅니다.
이런 양국의 정치적인 복선 속에서 무심코, 혹은 어쩔 수 없이 호화여행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던 김현희 씨로서는 구설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상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찌ㅤㄷㅚㅆ든 본인의 생각이 맞다면 가장 냉철하고 사려깊다는 지만원박사까지도 김현희가 나쁜여자라 생각하였으니 이들의 시도는 성공한듯 합니다.
물론 지만원박사의 생각대로 이들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현희사건에 대한 글들이 사건당시부터 노무현정권동안 역사왜곡을 위한 만행들이 아래 블로그에 많이 나와 있네요.
라인강의 하늘끝은 잿빛이었다.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9720&logId=3786169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어떤면을 말하시는지?
테러? 종북세력의 만행? 최근의 호화여행 논란?
1987년 11월 29일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북한의 지령을 받아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오는 KAL858기를 폭
파한 범인의 1인이지요. 공범 김승일은 체포직전 독약으로 자살했으나 김현희는 자살직전에 저지당하고 체포되었지요.
그후 우리 정보부의 회유로 북한과 관련된 범해 일체를 자백하고 재일교포 일본인 이은혜를 비롯한 많은 일본인들이 납북당한 사실, 자신과 비슥한 첩보원 양성과정등 북한의 음모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했고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91년도에 대통령의 사면으로 풀려났지요.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56233&logId=46877
그후 좌익정권당시 과거사위에서 역사를 왜곡할때 KAL858기 폭파가 전두환정부에서 저지른 음모이고 김현희는 안기부(국정원전신)의 정보원이라고 조작하기 위해 상당한 협박과 회유를 하였으나 끝내 이를 거부하고 수년간이나 가족들과 함께 피신하기도 하는등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
과거사위에서 유일하게 왜곡을 못한것이 칼기사건 뿐이지요.
더 자세한 것은 위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김현희에 대해서는 왜곡된 사실만 인터넷에 많이 눈에 띄네요.
그만큼 젊은세대들의 눈을 가리기 위해 종북세력들이 노력하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