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복지관 사례관리 사례집
A5 | 732쪽 | 10,000원
2017년 여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미경 선생님은 단기 사회사업으로
중년 이웃들의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로 만난 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일을
사회복지 대학생이 실습 과정으로 거들었습니다. 나들이 계획부터 진행과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이루고 누리게 도왔습니다.
이 일을 거들 사회복지 대학생을 선발하는 면접도 나들이 당사자들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실습 면접을 온 학생들에게 던진 어느 당사자의 첫 번째 질문이 이러했습니다.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우리 사회복지사들에게 이 질문을 돌려봅니다. 사례관리 업무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혹시 당사자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답할지 생각합니다. 그 삶을 이해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공감을 위해 당사자와 같은 처지에 놓일 수도 없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이해하려는 준비가 선행연구일 겁니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분을 진정한 마음으로 도왔던 많은 사회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준비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누가 주체가 되어, 무엇을 붙잡고, 어느 쪽 자원으로 도와갈지 궁리합니다.
“당사자의 상황을 온전하게 이해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해와 공감을 위해 그런 처지에 놓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 일해 온 여러 사회사업가의 글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진실한 마음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복지관 사례관리 사례집」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십년 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에서 진행한 여러 모임에서 만난 선생님들이 쓴 글,
곳곳에 소개한 글을 하나로 모아 엮었습니다. 주로 「월간이웃과인정」,
2015년과 2016년과 2017년에 진행한 ‘복지관 사례관리 글쓰기 모임’에서 만든 자료집,
2012년 출판한 「사례관리 실천 이야기」와 2014년 출판하여 꾸준히 개정판을
낸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에 소개한 글을 다시 가려서 다듬고 묶었습니다.
[책방에서 책 구매]
머리말 1
복지관 사회사업가다운 사례관리 실천 김세진 5
당사자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하고 싶어 하는 일로써
마을만화가 ‘아나타 정’ 김혜진 15
우리 일은 어르신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에서 시작 공유선 52
문학청년 Y 씨 이야기 문미숙 92
도서관 할아버지 이야기 문미숙 98
도인(刀人) 문 아저씨 이야기 최진열 109
맥가이버 할아버지 이야기 김정란 115
도시 농부 김 어르신 이야기 명순빈 125
이 씨 아저씨 이야기 김세진 161
장 씨 아저씨 이야기 문미숙 166
당사자가 주인 되게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 이야기 임장현 173
멋진 아빠 황 씨 아저씨, 두 번째 이야기 임장현 211
박 씨 아저씨,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설화 229
사랑이와 희망이네 아저씨 이야기 박유진 250
개와 고양이 그리고 어르신 최진열 260
감사 그리고 사회복지사답게 실천하기 이선옥 281
진선 씨 이야기 고진실 302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꿈꾸며 윤은경 307
두 아이를 키우는 사랑 엄마 이야기 김미경 341
당사자와 둘레 사람과 관계를 살려
기적을 꿈꾸는 보람과 엄마 이야기 문미숙 365
남 씨 어르신 이야기 조동수 374
4남매 송이네 돌잔치 계수훈 383
삼순 님 이야기 계수훈 400
당신은 사랑, 김 씨 할머니와 사랑이 최우림 409
김 씨 할머니와 단비 엄마 이야기 김정연 437
지영이 이야기 김창범 445
사례관리 업무로 이웃 모임을 주선하여
친구와 함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실버로!’ 공유선 456
이웃과 만남을 주선하는 사례관리자 최정아 481
나누우리와 명절잔치 최정아 508
차차차, 차(茶)마시며 차차 알아가기 최정아·이설화 535
꽃할매 수다방 여섯 할매의 좌충우돌 세상살이 이야기 김정숙 561
당사자와 신뢰를 먼저 생각하며
때로는 듣기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 임병광 580
노를 내려놓기 고아라 587
배 씨 아저씨 이야기 임민아 584
김월동 아저씨가 겨울을 나는 법 이기홍 625
귀 기울이면 들리는 것들 고진실 632
어떤 가정도 ‘관리’ 대상이 아닙니다 허윤정 659
이런 것을 중심에 두고
박 군 이야기 김세진 664
황 씨 아저씨 이야기 김세진 680
복지관 사례관리 팀장의 슈퍼비전 단상 김영습 691
복지관 동료들과 사례관리 실천 사례 발표회 김신애 703
당사자와 함께하는 감사 평가회 임장현 712
첫댓글 책모임에서 읽고 나누기 좋습니다.
복지관 사례관팀, 팀학습 책으로 읽으면 좋습니다.
부산지역 장애인복지관 선생님들, 복지관 사례관리 글쓰기 모임 선생님들은 함께 읽고 있습니다.
사례관리 사례집의 끝판왕 같아요^^ ㅎㅎ
방화11이 올해부터 동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면서 모든 직원이 사례관리를 합니다.
이어주기팀(공항동팀)에서도 이 책으로 공부하고, 수요학당에서도 이 책으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귀한 책 엮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30 11: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09 15:15
이 책 한 권이면, 사회사업으로 풀어내는 사례관리 개념과 실천이 명확히 그려지겠습니다!
푸른복지 출판사 애독자로써,
얼른 읽어보고 싶습니다. :)
승철 선생님, 고맙습니다. 가까이에 살아서 찾아오면 선물하고 싶은데,
책값 대신 소감 글을 받고 싶은데..
우리 곧 만나지요? 그때 선물해도 될까요?
@김세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쁘게 읽고 소감 글 남기겠습니다.
종이책, 사람책, 그리고 산책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내 삶을 이해할 준비가 되었나요?"
제목을 보며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습니다.
귀한 사례들을 책으로 엮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이 책 읽으며 사회사업 잘 배우고 싶습니다:)
아마 광환 선생님은 이 책 가운데 1/3 정도 이미 읽었을 거예요.
구슬 4기 활동 자료집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때는 학생이었고, 이제 복지관 사회사업가가 되어 다시 읽으면 와 닿는 내용이 다를 거예요.
학창시절 서점 가면 '꼭' 사회복지 코너를 살폈는데, 가뭄에 콩 나듯 있는 실천서를 찾으면 어찌나 반가운지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학생들이, 사회사업가가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기록 엮여주시니 늘 고맙습니다.
꼭 구입해 볼게요 선생님~ 많은 분들 보시도록 잘 알리고도 싶어요.
고맙습니다.
유진 선생님 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면 기뻐요.
학창 시절, 나에게도 그런 책이 있었고, 읽기를 제안하는 동료나 선배, 선생님이 있었다면...
지금은 두루 나누고 알리고, 유진 선생님처럼 함께하는 이들이 많아 좋아요. 든든해요.
조금 늦었나봐요... 4월7일날 출고한다네요..ㅠ
장영필 선생님, 반가워요.
책을 주문하여 받았나요? 혹시 책이 도착한 뒤 책에 이상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책 몇 권이 있어요. 바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멀리 제주에서 요청하셨는데, 이상 없는 책 도착하면 좋겠어요.
@김세진 네~감사합니다^^
4월 생일을 맞은 관장님과
다른선생님에게도
선물해드렸습니다!
부산 금정산
관악산에서
허순강 선생님이 만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