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봉(598m)은 장수 팔공산에서 시작되는 천황지맥 마루금에 위치했으며
남원시 대강면과 주생면 경계에 있다.
정상이 두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었있는 문덕봉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소금강을 방불케 한다.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정상에선 지리산 서부능선인 노고단, 만복대, 세걸산, 바래봉, 반야봉까지 조망이 가능하고
남쪽으로는 무등산, 백아산이... 진안 마이산의 봉우리 2개도 조망할 수 있다
◇ 라이딩은 주생면 도산 보건지소에 출발하여 금풍저수지 갈림길에서 축산단지 방향인 성적골로 좌회전하면
초록색의 풀사료 재배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끌 멜바가 시작된다
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산군이어서 77차 고리봉처럼 암릉 라이딩이 될거란 예상을 했지만
다행이 육산이지만 경사도는 제법이다.
또한 등산로는 있지만 많이 다니지 않는 탓에(대부분의 등산은 대강면 비홍재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타고
암릉산행을 즐기며 문덕봉을 지나 고리봉까지 산행) 잡목이 발길을 잡는다.
고도를 좀 더 올리면 희미하지만 등로는 괜찮아진다.
천황지맥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정상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을 다른 코스로 잡으면 암릉 산행이거나, 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이유로 올랐던 코스로 다시 내려온다.
올해 단풍은 추위가 일찍와서 볼게 없었는데 하산길에 커다란 굴참나무 한그루가 대나무보다
높은 위치에서 황금색 단풍을 뽐내고 있는 곳을 지나, 금 풍저수지 갈림길에서 금풍저수지 둘레길 한바퀴 돌아서
도산보건지소로 원점회귀 라이딩을 마친다.
◇원래 계획은 순창의 산성산(연대봉)을 가려고 했으나, 산성산을 혼자가기엔 아쉬워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문덕봉으로 변경하여 라이딩했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함을 보여주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
근무땜에 참석 못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고리봉 산행과 같이 정상까지 멜바 였나요?
100명산에 문덕봉도 포함되어 있어 피하고 싶었는데 혼자서 다녀오셨군요.
리스펙!
수고하셨습니다.
멜바 비율 60% 끌바 30% 정도요
육산이라서 그나마 수월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