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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번째 산행기 올 들어서 20번째
산행장소 : 월악산 제비봉(충북 단양 단성면 외중방리 구미마을 얼음골식당)
산행일자 : 2007년 5월 20
함께한이들 : 마포 한마음 산악회
산행코스 : 얼음골 식당 - 서쪽 능선 ( 묘지) - 제비봉 정상 - 545봉 - 장회나루
산행시간 : 11시 10출발 - 14시 10 도착(3시간)
지도는 꽉 누르면 무지 커집니다.
♣ 제비봉(721m)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의 충주호 방면으로 약 21.4km 거리인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으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노송과 기암이 어우러진 산으로 구담봉 아래를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며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충주호 쪽에서 유람선을 타고서 제비봉을 바라보면, 부챗살처럼 드리운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폐광 갱속에서 얼음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여름 피서 산행코스로서 인기가 있다. 얼음골 식당 동쪽 둔덕위 무덤과 사과 과수원을 통과하는 능선코스는 정상과 거리가 가장 짧은 코스로 수직절벽과 날카로운 암릉이 있는 곳이다.
충주호 금수산 구담봉 옥순봉
545m봉을 거쳐 장회교로 내려간다. 545봉에서도 길은 두갈래로 나뉜다.여기서 북쪽 암릉을 타면 장회나루 휴게소로, 그리고 서북쪽 암릉길을 타면 오성암이나 장회교로 내려서게 된다.
충주호와 구담봉을 내려다보며 제비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암릉길을 통과하므로 안전산행이 되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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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아주 불가피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산행을 하기로 계획을 하고 있다.
물론 건강을 위하고 자연을 벗하면서 온갖 시름?을 떨쳐버리기에도 매우 좋기 때문이다.
동행해서 산행을 하지 못하면 2005년에 했던 5산 종주(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를 하려고
계획을 했었다.
진행하다가 힘에 부치면 중간치기? 할 지언정...
친구가 마포의 한마음 산악회를 따라 가자고 해서 그리하기로 했다.
다른 산악회는 난생 처음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직장 산악회, 동문산악회, 벗님들과 또 나홀로 산행을 해왔는데
월악산 제비봉을 간다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산행에 동참했다.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아침과 점심은 준다니 얼마나 편한가
그래서 물만 1500 cc를 담고 .....
7시에 서강대 후문 6호선 대흥역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늦을 것 같아서 택시로 노원역에 가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 전철에 몸을 싣고.....
혜화역에서 내려서 친구가 타고온 택시에 타고 함께 이대 5번 출구로 가서 식사와 소주 등을 싣고
서강대로....
놀라워라 버스 한데가 가는데 소주 90병이라
내가 장기방학에 들어가서 이제 입에 대지 않아서 그랬나
아무튼 무지 많은 양인 것 같았다.
친구에게 야 이렇게 많은 양을 다 마시냐 하니까
그것도 부족하단다.
하긴 40 -50명이 한 사람당 두 병씩만 마셔도....
7시 출발인데 코리안 타임이다. 난 성질도 급하고 내가 기다리면 기다렸지
남이 기다리게 하는 것은 너무 미안해서 항상 일찍 가곤 하는데...
7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여주 휴게소에 9시 경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었다.
그 넓은 주차장에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가득했다.
[0911 식사 후에 물도 버리고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차가 엄청 났다. 카메라를 벗어난 차가 더 많을 것이다. 맛 있는 찰밥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 나들이 가는 사람들 제 2 IMF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힘든 사람이 있는 방면 이렇게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관광도 다니는가 보다.
하긴 자본주의 국가에서 누가 뭐라하겠는가?
그것도 자기 능력일진데....
싱그러운 5월 신록을 보면서 드라브를 하는 기분은 해 보신 분은 아실거다.
서울의 공장굴뚝 같은 매연 속에서 숨쉬기 힘들게 살다가 - 하긴 힘든지도 모르고 살겠지만...
서울만 벗어나 보시라
공기가 달라요 공기가 달라
아! 이거 살 수 있으면 사겠는데..
버스 뒷좌석에 앉아서 차창문을 살짝 열고 마음껏 시원스럽고 깨끗한 공기를 폐 속에 깊숙히
들이마시면서 목적지인 단양의 얼음골 입구에 도착했다.
[1108 산행 시작 지점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래고 있는 사람들] 여기서 산행을 할 사람과 산행 하산 지점인 장화리 선착장으로 가서 유람선을 탈 사람으로 나뉘었다. 50여명에서 18명이 유람선 파였다.
[1109 산행시작 지점]
[1109] 친구가 전화하고 있는 중
[1111 옛 매표소] 사람은 없고 빈 매표소만 덩그러니 긁어 모으던 한창 때를 보여주고 있었다.
얼음골 쪽에서 세 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가운데 능선코스로 올랐다.
오름길이 처음 부터 제비봉 정상 까지 된비알이었다.
쉬엄 쉬엄 오르면...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손가
좀 힘들어 뒤쳐져서 천천히 오르는 사람 체력이 되어 빨리 오르는 사람 ....
난 친구와 사진도 찍으면서 유유자적이었다.
721m의 아주 높지는 않은 산이었지만 계곡이 아주 깊은 산세였다.
오름길에 수 백년 된 소나무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주종 송인 적송말이다.
[1152 두 사람이 안아도 안 되는 수 백년 된 소나무]
[1154 제비봉 0.8km 통제소 1.5km ] 44분가 진행한 지점의 이정표에서...
[12시 20분 ]울창한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오르니 어느덧 정상 직전의 갈림길 이정표에 도달했다. 처음 부터 끝까지 급경사의 오름길이었지만 할 만한 코스였다. 암벽 지대가 없어서 흙길을 계속해서 밟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1222 정상표지목에서] 돈이 없어서 그랬나 자연친화적으로 만들려고 그랬나 돌로 하지 않고 나무로 세웠다.
[1223]
[1223] 친구가 나를 나는 친구를... 둘이서 붙어다녔더니 000" 두 분이서 사귀세요." 했다.
난 아는 사람도 없고 대화도 하려고 친구와 붙어다녔는데.... ㅋ~~ 사귀다니
[정상에서 식사를 하는 마포 한마음 산악회 회원님들...] 인원이 많아서 함께 먹지는 못하고 끼리끼리? ... 아침도 맛있게 먹었는데 점심도 정말로 맛이 있었다. 특히 반찬이 마음에 쏙 들었다.
어디서 주문했는지 모르지만 .... 산에서는 무엇이던지 맛있다고 하지만 음식에 반하고 말았다. ㅎㅎㅎ
[1258] 식사 후에 구담봉과 충주호
[1259]충주호를 배경으로 안내도에서
[1259]
[1319]멀리 구담봉과 충주호
[1319 하산 길에 구담봉 옥순봉] 왼쪽 화살표가 옥순봉 오른쪽 화살표쪽이 길게 구담봉
정상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한참 내려오니 545봉 까지는 넓고 흙길이어서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가끔씩 바위지대가 나오긴 했지만 ....
545봉을 지나니 암릉지대가 나타났다.
전에 사고가 나서 철계단을 설치했다고 한다.
진행할 때는 숲이 우거져서 잘 몰랐는데
내려와서 보니 칼바위 같은 생각이 들었다.
[1330] 병풍바위 - 누군가가 야 장가계 못지 않다. 갔다왔는모양이지?
아주 긴 병풍바위였는데 디카에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이
[1330]
[1330] 병풍바위를 당겨서..
[1331] 한마음 산악회원님들
[1332] 회원
[1333 ] 구담봉 멀리 뽀쪽봉이 금수산이다.
[1333] 오른쪽 충주호에 걸려있는 봉우리가 옥순봉
[1338 ] 내림길에 한마음 회원이 찍어줌 아침에 서둘러 나가느라 모자를 빠뜨려서 햇볕을 많이 받았다.
[1339] 구담봉과 충주호 장화리 선착장
[1347] 거의 하산 하여 내려왔던 철계단을 좌우가 장난이 아니었다. 이래서 사고가 났었겠지
[1348] 구담봉과 충주호의 유람선
[1348] 나무 굵기는 새끼손가락 정도인데 - 사람이 잘랐는지? 벌레가 잘랐는지? 예전에 TV에서 도토리가 읽기도 전에 벌레들이 잘라서 길바닥에 널려 있다고 했는데 ...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르겠다. 접사로 찍어서 크게 나왔음.
[1352] 병풍바위 앞에 자리를 잡고 잉ㅆ는 코끼리 바위 - 꼬끼리 같아서 내가 붙인 이름이다.
머리 부근 좌측은 귀 오른쪽은 코가 삐쭉이 나왔지 않은가? ㅎㅎㅎ 내맘 지만???
[1401] 구담봉과 충주호 오늘 많이 등장하는 구담봉
[1401 암릉코스 내려와서] 왼쪽 화살표가 지나왔던 545봉 두 번째 화살표 부터 암릉이 시작되었었다.
사고가 나서 철계단을 설치했다고 한다. 아주 위험한 코스였다.
아무튼 어느 산을 가나 자연 앞에서는 겸손할 지어다.
[1410 ] 검은 바탕에 흰 무뉘의 나비가 이리 저리 춤을 추며... 겨우 진정시켜서? 디카에 담고 말았다.
[1418] 옛 매표소 하산 - 여기는 사람이 있었는데 -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구담봉을 선착장에서 당겨서 찍음]
[1416] 하산 하여 유람선 안내판을...
[1418] 하산주를 마시는 일행들 - 입담들이 참 좋았다. ㅎㅎㅎ
오늘 산행은 3시간의 아주 짧은 코스였지만 빼어난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품었다는 것이
산행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산행 끝나고 도담삼봉을 들러서 30여분간 구경한 것도 큰 수확이었다.
[1459] 친구와 선착장으로 가서 .... 많던 관광버스에 탓던 사람들이 등산객이 아니고 유람왔던 사람들이었다.
[유람선 요금표]
[장회나루 휴게소]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도] 워낙 넓어서 둘로 나누어서 찍음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도 ] 제비봉 쪽
[한마음 산악회 명찰에 있는 로고]
[한마음 회장단의 전화] 수고가 많으신 분들이다. 이분들이 있기에 산악회에 참석하는 많은 분들이 좋은 공기 속에서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자연에 동화되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 말씀 드립니다.
[ 1 ]
[괭이밥]
[양지꽃]
[ 지칭개]
[ 2]
[3]
[3]
[하산하여 불두화] 넘 예뻐서...
[4]
[4]
[4]
[5]
[애기똥풀]
[싸리]
[싸리]
[노간주] 시골에서 쥐가시라고 하고 쥐구멍 막는데 많이 이용했었다.
[도담삼봉에서 찍은 사진들]
[도담삼봉]
[홍수 때 잠겼었다는 정자]
[삼봉]
[삼봉]
[도담삼봉 선착장]
[음악분수] 노래 하나 하는데 2,000원
돼지 목 따는 소리로 어떤이가 나르시스에 빠져들고 있었다.
[석문 ] 세계에서 가장 큰 석문으로 외국인에 의해서 책에도 실렸다함
[석문]
[석문 위에서]
[도담삼봉비]
[도담삼봉 설명]
[안내도]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20회 =99회
충북 제천 한수면
♣ 월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북으로 충주호반이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 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월악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의 위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단애가 맹호처럼 치솟아 심산유곡과 폭포와 소 등이 어우러져 한껏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월악산을 중심으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을 비롯하여 용두산, 문수봉, 만수봉 등 수려한 산봉우리들이 즐비하고, 정상(영봉)에 오르게 되면 만고풍상을 견디며 자라온 잣나무가 사계절 푸르고 동서남북으로 훤히 트인 하늘이 쾌적하게 펼쳐지며 또한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7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945봉 능선길에서 바로 앞에 영봉이 보이지만은 바위 봉우리를 한참 뒤로 돌아서 철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월악산에는 마의태자와 그의 동생인 덕주공주의 전설이 숨어있다. 신라 진평왕 9년에 창건했다는 덕주사는 원래 월악사라고 불렸는데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가 피신하면서 덕주사로 불렸다고 한다. 절이 있는 골짜기는 현재 덕주골로 불리고 있다.
월악산의 등산로는 크게 송계계곡 방면과 월악리 용하구곡 방면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송계리 코스다. 교통이 편하고 회귀산행도 가능하며 쉽게 정상에 설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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