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코트는 단식의 경우 약 34평방미터 정도로 10평이 넘는 크기이다. 이처럼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기때문에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이동하는 풋워크가 중요하다.
풋워크는 말그대로 발동작을 의미하는데 단지 낙하점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을 뚯하진 않는다. 라켓으로 셔클콕을 치는 이상 스윙하기 쉬운 발동작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리 빠르게 이동해도 의미가 없다.
제자리에서 넓이 뛰기하는 식으로 네트 앞까지 온다고 하면 빠르기는 하겠지만 도저히 스윙할 자세는 아니다. 따라서 스윙의 토대가 되는 풋워크가 필요하다.
풋워크의 기본은 코트의 넓이를 아는것이다. 타구가 어느쪽으로 와도 최단시간에 이동 할수 있는 홈 포지션이 이른바 여러분의 기지가 된다. 이 기지에서 360도 모든 방향의 풋워크로 타구를 치고 , 다시 기지로 돌아와 다음 타구에 대비한다. 전후 좌우 대각선, 각 코너까지의 거리를 파악해 우선 자신이 있는 그곳까지 미치는 보폭을 느껴보자.
코트의 넓이를 파악한 후에는 풋워크의 세가지 포인트를 확인해 본다. 우선 무릎을 자연스럽게 굽혀 리듬감 있게 몸을 조금씩 움직인다. 우리의 몸은 정지한 상태 보다는 조금씩 경쾌하게 움직은 편이 반응하기 쉽다. 다음은 머리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낮은 타구를 받으려고 하면 상체가앞으로 숙여져 머리도 숙여진다.
또한 풋워크를 되돌릴 때에도 동작에 손실이 커진다. 무릎을 정확히 굽히고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함으로써 이러한 손실을 막을수 있다.
마지막으로 달리고 치는 동작을 함께 실시하도록 한다. 초보자일때는 달리는 동작과 치는 동작이 각각 따로 이뤄지기 쉽다. 달려가서 셔틀콕을 쫓는 것은 좋지만 스윙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정확한 타구를 날릴 수가 없다. 따라서 발을 내딛으면서 동시에 테이크백을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하는것이 가장 좋다.
올바른 풋워크의 포인트는 촉기 동작의 속도에 달려있다. 능숙해질 수록 상대의 자세나 라켓의 방향등을 통해 구종이나 코스를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풋워크의 속도가 달라지는데, 초보자는 이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시작이 늦어지게 되어어증간한 풋워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타구로 상대의 자세를 무너 뜨리면 어느 정도 리시브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원활하게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다시말해 풋워크는 결코 발로만 이루어 지는 독립적인 동작이 아니라, 타구의 위력이나 판단력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이점을 잊지 않도록 한다.
풋워크의 기초가 되는 스텝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앞뒤로 향하는 러닝 스텝, 예를 들어 오른발에 왼발을 붙이고 오른발을 앞으로 움직이는 스텝이다. 이밖에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한 쪽 발의 발끝을 향하고 다른 쪽 발을 그 방향으로 내딛는 피벗 턴등이 있다.
이러한 스템을 머리로만 이해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목표지점으로 최단시간에 이동하는것이 바람 직한 풋워크이므로 직접 스템 하면서 연습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