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가 멋있는 촌목님께 먼저, 힘을 내시라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레탄이 경화되면 그렇게 딱딱해 집니까? 우레탄 바퀴나 방수제로 전자제품의 케이스 등으로 쓸때는 우레탄이 굳은 뒤에도 약간 물렁물렁한 기운이 남아있어서 표면은 신축성이 있으면서도 내부는 딱딱해서 지지도 잘하면서 기밀성이 좋은 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우레탄 방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말로 좋은 시공법이라고 손뼉을 쳤었네요.
독일이나 선진국에서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법이라면, 시도를 못해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직사광선(자외선)이 도달 하지 않게 되면 , 열화작용도 안 받을 것이고 상당기간 동안 외적 변형이 없을 가능성도 있겠구요.
플라스틱이나 고무 같은 것들은 사실, 외부에 노출되면 그리 오래 가는 것들은 없습니다.
열화현상에 의해서 분자구조들이 와해 되어서 결국은 푸석푸석하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지요.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화공약품쪽 전문가나, 플라스틱 계통의 전문가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건축쪽의 경험만으로는 옳고 그름에 대한 확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만약에 이 공법으로 실시한 건축물에서 염려 의견들을 달았던 증거나 경험이 확실히 있다면, 그것을 제시하면서 비판을 하시는
것이 옳다고 여겨 집니다.
제가 촌목님을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저의 글이 객관성을 상실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촌목님께서 마음에 깊게 내상을
입게 될 경우에는 우리의 세계 최초 시도(까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가 무산 될 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여, 염려되어서
촌목님 입장 지지글을 올려 봅니다.
저의 짧은 자연과학 지식에 잘못 된 점이나, 또는 시건방진 표현 같은 것이 있다면, 받아들여서 글 수정이라도 할께요.
촌목님 힘내시고, 회원 여러분, 상처주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행복하게 살아 갑시당.
이 까페의 진정한 주인은 집주인과 목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옵저버이고요.
아직, 쩐이 없어서 집 짓지도 못하면서, 이런말들 올려서 송구스럽구만요.
나도, 쩐 마련해서 주인공 되면 자신있게 내소리 해야쥐.
아직 촌목님을 한 번도 오프에서 본 일도 없는 사람이라서, 너무 쉽게 사람을 판단하는 경솔한 인간이라고 해도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언제가는 만나겠지요. 만나 보고, 겪어 보고서 문제가 있는 사람 같다면................................난, 어떡하나?? ㅠㅠ
하지만, 그럴 일이 절대로 없겠지요....ㅎㅎ
자연과 순리 올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의 글은 언제든지 받아들이고, 그런 의견들을 참고하여 더 나은 발전의 기회를 삼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기존 방수쉬트의 문제점에 대한 글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우레탄 18리터 한통에 50만원 이상하는 비싼 재료입니다(인터넷 검색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비싼 재료를 거품을 완전히 빼고 정말 원가(?)에 시공되고 있는겁니다... 이런 기술적 자문을 해주신 분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조주택의 발전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여깁니다...!!
비판의 글에서도 배울점은 많겠지요. 또 비판을 통해 수정되어가는 점도 물론 있어야하구요. 비판글도 수용하시는 모습이 더 커 보이십니다. 저는 건축재료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자연과 순리님 말씀대로 인장력이 있는 재질로 나오더군요. 사진을 보니 롤러스케이트장 바닥 미장을 하는 우레탄 같네요. 신축성이 있어 합판이나 보드의 수축팽창현상에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지 않을까요? 좋은 결론을 얻으시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