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영화제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이번 영화제를 대표하는 포스터 이미지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수상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공모전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총 25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주제 전달,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등의 기준을 통해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캐치플레이즈 ‘지금, 페밍아웃!’을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잘 전달되도록 애쓴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페밍아웃’의 형태가 참가자의 수 만큼 다양했기에 심사를 하는데 많은 논의가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몇 차례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 4작품을 선정하였고, 그 중 최종 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최종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 보은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사회의 프레임’이라는 소재를 ‘영화관’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중의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과는 달리 프레임을 깨고 나온 사람들의 모습은 자유롭고 활기가 넘칩니다. 이것은 광주여성영화제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즉, ‘삶과 연결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까지 함축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어 반가운 작품이었습니다.
포스터 디자인 공모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8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여러분들의 관심에 보답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