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 10차 부산총회, 동역자들과의 만남 (1)
세계교회협의회 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co)에 와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회, 강연, 부대행사 들을 통해 많은 은혜와 감동,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에서 온 동역자들을 만나는 기쁨이 큽니다.
같은 사명을 받아, 같은 뜻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는 시간은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만족과 행복감을 안겨줍니다.
고국에서 총회 기간 중에 생일을 맞은 저에게 축하인사를 전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작년 이맘 때 독일 바덴주교회 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에 왔을 때 동행하였던 네널란드 개혁교회 Tim van de Griend 목사가 보내준 메시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Die Krawatte ein Jahr alt?"
그 넥타이 이제 한 살을 먹었지?
방문단 일행이 남대문시장 쇼핑을 하는 동안 신세계백화점에 달려가 renoma 넥타이를 사 와서는 숨차하며 선물로 건네주어 저를 감동시킨 일이 있는데 그로부터 일 년이 지났다는 얘기입니다.
짧은 문장 안에 담긴 그의 깊은 생각이 많은 것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우선 WCC 부산총회에서 만난 동역자들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나중에 기회될 때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진 27장)
사진: 27-1 WCC 총회 개최지 벡스코 앞에서, 독일개신교선교연대 울리케 쉬미트- 헤세목사님, 교회협 선교훈련원장 이근복목사님과
사진: 27-2 부산역전, 근 40 여 년만의 방문인 듯.
사진: 27-3 해운대 지역으로 가는 광안대교 위에서